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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일반/기타범죄
살인 전과자, 출소 1년 만에 또 2명을 살해하다
대법원 2017도2367,2017전도15(병합)
술자리에서 만난 두 남자를 집으로 유인해 살해한 사건의 전말
피고인은 과거 살인죄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약 1년 된 사람이었어요. 동거인과 다툰 뒤 허전한 마음에 여장을 하고 광장에 나갔다가 두 명의 남성을 만나 함께 술을 마시게 되었죠. 피고인은 남성 중 한 명에게 호감을 느껴 성관계를 하려고 집으로 데려갔는데, 다른 남성도 따라왔어요. 집에서 세 사람이 술을 마시던 중, 두 남성이 서로 먼저 피고인과 성관계를 하겠다며 다투었고, 이에 격분한 피고인은 두 사람을 모두 살해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두 명의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보았어요. 한 명은 과도로 목과 가슴 등을 27회가량 찔러 살해하고, 다른 한 명은 스카프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했어요. 또한, 피고인이 살인죄로 실형을 살고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살인 범죄를 저질렀고 재범 위험성이 높다며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함께 청구했어요.
피고인은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어요. 또한, 1심에서 선고된 무기징역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항소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어요. 불우한 성장 과정은 인정되나, 이미 살인 전과가 있고 출소 1년 만에 다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점을 지적했죠. 범행 동기가 이해하기 어렵고 수법이 매우 잔인하며, 이전 범죄와 유사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어요. 2심과 대법원 역시 피고인의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범행 전후의 행동을 상세히 기억하고 진술한 점 등을 볼 때, 음주가 의사결정 능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무기징역 원심을 확정했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될 수 있는지와 '누범'에 대한 양형이었어요. 법원은 피고인이 술을 마신 사실은 인정했지만, 범행 경위나 수법, 범행 후의 행동을 명확히 기억하고 진술한 점을 근거로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었다고 판단했어요. 즉, 음주 상태였다는 사실만으로 형이 감경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줘요. 또한, 동종 범죄로 실형을 살고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더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점을 매우 불리한 양형 사유로 보아 가장 무거운 처벌인 무기징역을 선고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누범 기간 중 범행 및 심신미약 주장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