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담 100% 지원!
첫 상담 100% 지원!
기타 재산범죄
폭행/협박/상해 일반
폭행 후 건넨 폰, 법원은 강도상해로 판단했다
대법원 2017도2364
피해자 진술 번복에도 유죄가 선고된 공모강도 사건의 전말
피고인 A와 B는 다른 지역에서 온 휴대전화 매입업자를 폭행해 휴대전화를 빼앗기로 공모했어요. 2016년 3월, 피고인 B가 부산의 한 도로에서 피해자를 발견하고 연락하자, 피고인 A가 현장으로 가 피해자를 넘어뜨리고 무차별 폭행했어요. 결국 피고인 A는 피해자 소유의 시가 90만 원 상당 휴대전화를 빼앗았고, 피해자는 안와 골절 등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어요.
검찰은 피고인 A와 B가 공모하여 피해자의 재물을 강취하고 상해를 입혔다며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했어요. 또한 피고인 B는 다른 피고인 C, D, E와 함께 장물인 휴대전화를 취득한 혐의도 추가되었어요.
피고인 A와 B는 피해자를 폭행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휴대전화를 강취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어요. 이들은 휴대전화를 빼앗기로 공모한 적이 없으며, 피해자가 폭행을 당한 후 더 맞기 싫다며 스스로 휴대전화를 건네준 것이라고 항변했어요.
1심, 2심, 대법원 모두 피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강도상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어요. 법원은 동료 피고인의 일관된 진술과 CCTV 영상 등 객관적 증거를 통해 두 사람의 사전 공모 사실이 충분히 입증된다고 보았어요. 특히 피해자가 수사 초기에는 '빼앗겼다'고 진술했다가 나중에 '스스로 줬다'고 말을 바꾼 점에 대해, 피고인 측의 합의 제안과 진술 번복 회유 정황이 있다며 번복된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지 않았어요. 이에 따라 피고인 A에게 징역 4년, 피고인 B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되었어요.
이 사건은 여러 명이 범죄를 공모했을 때 실행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사람도 공동정범으로 처벌될 수 있음을 보여줘요. 법원은 피고인 B가 직접 폭행하지 않았더라도, 범행 대상을 물색하고 피고인 A에게 연락하는 등 본질적인 기여를 했다고 판단했어요. 또한 강도를 공모한 이상, 그 과정에서 발생한 상해에 대해서도 공동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았어요. 피해자가 나중에 진술을 바꾸더라도, 사건 직후의 진술이나 다른 객관적 증거가 더 신빙성 있다고 판단되면 유죄가 인정될 수 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공모관계 인정 여부 및 강도죄 성립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