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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강제추행 등
폭행/협박/상해 일반
상습 폭행범의 최후, 4개 재판이 하나로 묶였다
수원지방법원 2023노1457,3427(병합),4782(병합),5263(병합)
상해, 특수폭행, 업무방해, 강제추행까지 이어진 범죄의 기록
피고인은 특수폭행죄 등으로 징역형을 살고 출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했어요. 그는 여러 술집과 가게에서 술에 취해 시비를 걸고 폭행, 업무방해, 재물손괴, 사기, 성매매, 강제추행 등 다양한 범죄를 반복적으로 저질렀어요. 이로 인해 피고인은 총 4개의 별도 재판을 받게 되었고, 각 1심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어요.
피고인은 누범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되었어요. 술자리에서 지인의 머리를 때려 상해를 입히고, 노래방에서는 유리잔을 던지며 여성들을 특수폭행했어요. 또한, 술값을 내지 않고 사기를 치거나, 가게에서 소란을 피워 영업을 방해하고 퇴거 요구에 불응하기도 했어요. 심지어 주점 여직원을 강제로 추행하고,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도 포함되었어요.
피고인은 대부분의 범행 사실은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하지만 주점 여직원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어요. 또한 커피숍 업무방해 혐의와 주점에서 휴대폰을 던진 특수폭행 혐의 일부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어요.
1심 법원들은 4개의 사건에 대해 각각 재판을 진행하여 피고인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각각 징역형을 선고했어요. 피고인이 항소하자, 2심 법원은 4개의 사건을 하나로 병합하여 심리했어요. 이는 각 범죄가 형법상 경합범 관계에 있어 하나의 형을 선고해야 하기 때문이었어요. 2심 법원은 피고인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주장도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여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결국 1심 판결들을 모두 파기하고, 반복된 범행의 죄질이 매우 나쁘고 누범기간 중인 점 등을 고려해 총 징역 3년 6월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어요.
이 사건은 여러 개의 범죄를 저질러 별개의 재판을 받던 피고인에 대해 항소심이 어떻게 판단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예요. 형법 제37조의 경합범은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여러 죄를 동시에 재판할 때 하나의 형으로 처벌하는 것을 말해요. 항소심은 1심에서 각각 선고된 판결들을 파기하고, 모든 범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하나의 형을 다시 선고할 수 있어요. 법원은 피고인의 수많은 범죄 전력과 누범기간 중 범행이라는 점을 매우 불리한 양형 사유로 보았고, 일부 피해자와의 합의 등은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하여 최종 형량을 결정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경합범 관계에 있는 여러 범죄에 대한 양형 판단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