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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강제추행 등
폭행/협박/상해 일반
누범 기간 중 범죄, 결국 가중처벌 받았다
부산지방법원 2023노2501,3406(병합)
식당 주인 강제추행과 경찰관 폭행, 항소심의 최종 판단
피고인은 특수절도죄로 징역을 살고 나온 지 얼마 안 된 누범 기간 중이었어요. 2022년 4월, 한 식당에서 60대 여성 사장님의 엉덩이를 여러 차례 만져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 재판이 진행되던 중인 2023년 5월, 또 다른 폭행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여 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추가되었어요.
검찰은 피고인에게 두 가지 혐의를 적용했어요. 첫째, 식당 주인의 의사에 반해 신체 부위를 만진 강제추행 혐의예요. 둘째, 112 신고를 처리하던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팔목을 때려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1심 재판에서는 강제추행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어요. 하지만 항소심에 이르러서는 강제추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모두 인정했어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1심 법원은 강제추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각각 별개의 사건으로 판단했어요. 강제추행에 대해 징역 6개월, 공무집행방해에 대해 징역 6개월을 각각 선고했어요. 다만, 강제추행과 함께 기소된 모욕 혐의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 공소기각되었어요. 항소심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했어요. 여러 범죄가 함께 재판받을 때 하나의 형을 선고해야 한다는 원칙(경합범)에 따라 1심 판결들을 모두 파기했어요. 피고인이 누범 기간 중 재판을 받으면서도 범행을 반복한 점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보았어요. 그러나 항소심에서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은 점 등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징역 10개월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했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누범'과 '경합범'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에요. 누범이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난 후 3년 이내에 다시 금고 이상에 해당하는 죄를 저지른 경우를 말하며, 법정형이 가중될 수 있어요. 또한, 항소심에서 여러 개의 1심 판결이 병합될 경우, 법원은 기존 판결을 파기하고 형법상 경합범 규정에 따라 하나의 형을 새로 선고해야 해요. 이 사건에서 법원은 피고인이 누범 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점을 매우 불리한 양형 사유로 보았고, 두 사건을 병합하여 최종 형량을 결정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누범 및 경합범 가중처벌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