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담 100% 지원!
첫 상담 100% 지원!
성폭력/강제추행 등
형사일반/기타범죄
출소 5개월 만에 또 성범죄, 법원은 단호했다
대법원 2020도5597,2020보도19(병합)
누범 기간 중 강제추행, 화장실 침입 등 다수 범죄에 대한 법원의 엄중한 판단
피고인은 강제추행죄 등으로 두 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어요. 출소 후 약 5개월 만에 성적 욕망을 만족시킬 목적으로 여자 화장실에 침입했고, 이후에는 안면이 있던 여성의 가슴과 배를 만져 강제로 추행했어요. 또한,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지명수배 사실을 숨기기 위해 경찰 확인서에 자신의 형 이름을 적어 제출했으며, 주소지와 휴대전화 번호 변경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도 받았어요.
검찰은 피고인에게 여러 혐의를 적용하여 기소했어요. 성적 목적으로 여자 화장실에 침입한 행위, 신상정보 등록대상자로서 주소지와 연락처 변경을 정해진 기간 내에 신고하지 않은 행위가 포함되었어요. 또한 길에서 아는 여성에게 "여보, 자기야. 내꺼 하자"라고 말하며 신체를 만져 강제추행하고, 체포 과정에서 형의 이름을 도용해 사문서를 위조하고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어요.
피고인은 1심 재판에서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하며 피해자를 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어요. 하지만 여자 화장실 침입, 사문서 위조, 신상정보 변경 미제출 등 나머지 혐의는 모두 인정했어요. 항소심에 이르러서는 뒤늦게 강제추행 혐의도 인정했지만, 1심에서 선고한 징역 1년 6개월의 형량과 취업제한, 보호관찰 명령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항변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어요. 특히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피해자 진술의 핵심 내용이 일관되고 구체적이어서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했어요. 피고인이 누범 기간 중에 동종 범죄를 반복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과 5년간의 취업제한, 3년간의 보호관찰을 선고했어요. 항소심과 대법원 역시 원심의 판단이 정당하다고 보았어요. 피고인의 범행 내용과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량이 무겁지 않다고 판단하여 피고인의 항소와 상고를 모두 기각했어요.
이 사건은 성범죄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 판단 기준을 보여주는 사례예요.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 내용 중 사건의 핵심과 무관한 일부 주변 정황에 대한 진술이 다소 바뀌더라도, 범행 자체에 대한 핵심적인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라면 그 신빙성을 함부로 배척해서는 안 된다고 보았어요. 또한,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누범 기간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경우, 재범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해요. 이에 따라 법원은 징역형뿐만 아니라 취업제한, 보호관찰 등 재범 방지를 위한 부가적인 처분을 함께 명령할 수 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 판단 및 누범 가중처벌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