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위험한 거짓말, 전세계약서 위조의 대가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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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일반/기타범죄

아내의 위험한 거짓말, 전세계약서 위조의 대가

전주지방법원 2023노1280

집행유예

남편 몰래 보증금 4천만 원 빼돌리려 한 아내의 범행

사건 개요

피고인은 남편이 맡긴 아파트 매각대금 4,000만 원을 임의로 써버린 사실을 숨기고자 범행을 계획했어요. 2021년 10월, 남편의 동의 없이 부부가 함께 살던 빌라의 임대차보증금을 8,000만 원에서 4,000만 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전세 계약서를 위조했어요. 피고인은 임차인 란에 남편의 이름을 적고 가지고 있던 남편의 도장을 찍은 뒤, 이 계약서를 임대인에게 제출하여 보증금 4,000만 원을 돌려받았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행사할 목적으로 권리·의무에 관한 사문서인 전세 계약서 1장을 위조했다고 보았어요. 또한 위조된 사실을 모르는 임대인에게 진짜인 것처럼 건네주어 위조사문서를 행사했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법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다만 1심에서 선고된 징역 8개월의 실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항소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서인 전세 계약서를 위조했고, 남편을 속이기 위한 범행으로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어요. 초범이고 범행을 인정하는 점을 감안해도 실형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8개월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2심 항소심 법원은 다른 판단을 내렸어요. 범행의 죄질이 불량한 점은 인정되지만, 피고인이 초범이고 범행을 인정하는 점, 그리고 피해자인 전 남편이 피고인을 용서한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점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했어요. 이에 원심의 형이 무겁다고 판단하여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가족이나 타인의 동의 없이 그의 이름으로 문서를 작성한 적 있다.
  • 위조한 문서에 타인의 도장을 사용한 적 있다.
  • 위조한 문서를 다른 사람에게 제출하여 사용한 적 있다.
  • 금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서를 위조한 상황이다.
  •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사문서 위조 및 행사죄의 양형 결정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