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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공갈
기타 재산범죄
"확실한 투자"라더니… 5천만 원 꿀꺽한 사업가
대구지방법원 2023노1666
아파트 신축 사업 미끼로 투자금 가로챈 사기 사건
한 회사의 대표이사와 회장은 '아파트 신축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었어요. 이들은 사업의 시행사로 선정될 것이 불확실하고 자금 조달 계획도 미비한 상태였지만, 피해자에게는 사업이 확실한 것처럼 속여 투자를 권유했죠. 결국 이에 속은 피해자는 2019년 1월, 5,000만 원을 송금했어요.
검찰은 대표이사와 회장이 공모하여 피해자를 속였다고 보았어요. 이들은 사업 준비가 미흡해 시행사 선정이 불확실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투자금을 받으면 개인적인 용도로 쓸 생각이었어요. 피해자를 만나서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의향서 등을 보여주며 "일주일 안에 시행사로 선정될 것"이라거나 "계약이 이행되지 않으면 즉시 반환하겠다"는 거짓말로 기망하여 5,000만 원을 편취했다고 기소했어요.
대표이사인 피고인은 1심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다만,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자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어요. 편취액이 적지 않고, 범행 후 4년이 지나도록 피해 회복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점, 특히 동종 범죄로 8번이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는 점을 불리한 사정으로 꼽았어요.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은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했죠. 항소심 법원 역시 1심 판단을 존중했어요. 1심 선고 이후 양형에 영향을 줄 만한 새로운 사정이 없고, 원심의 형이 합리적인 재량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보아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어요.
이 사건은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확정된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돈을 받아낸 행위가 사기죄에 해당함을 명확히 보여줘요. 피고인이 대출 의향서 등 그럴듯한 서류를 제시했더라도, 사업의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 거짓말을 하여 상대방을 착오에 빠뜨리고 재산상 이익을 얻었다면 기망행위가 인정돼요. 또한, 법원은 양형을 결정할 때 피해 회복 여부와 동종 전과를 매우 중요한 요소로 고려해요. 이 사건 피고인은 8회의 동종 전과가 있었고 피해 변제가 미미하여 실형을 피할 수 없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기망행위를 통한 재산상 이익 취득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