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갈아준다더니, 몰래 폐기물까지 묻었다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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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갈아준다더니, 몰래 폐기물까지 묻었다

제주지방법원 2019노1103,2020노235(병합)

집행유예

토지 개간 빌미로 무허가 암석 채취 및 폐기물 불법 매립 사건

사건 개요

석재가공공장 대표와 이사는 여러 토지주들로부터 "암반이 많아 밭으로 쓰기 어려우니 개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어요. 이들은 개간 과정에서 나오는 암석을 공장에서 사용하는 조건으로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하지만 관할관청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토지의 형질을 변경하고 암석을 채취했으며, 심지어 공장에서 나온 폐석과 슬러지까지 몰래 매립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공장 대표와 이사가 공모하여 관할관청의 허가 없이 토지의 형질을 변경하고 토석을 채취했다고 보았어요. 이는 국토계획법 위반에 해당해요. 또한, 대표는 공장에서 발생한 폐석과 슬러지를 불법으로 매립하여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았어요. 회사는 대표의 업무 관련 위법 행위에 대한 책임으로 함께 기소되었어요.

피고인의 입장

공장 대표와 이사, 그리고 회사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어요. 이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두 개의 별도 사건으로 나누어 재판을 진행했고, 피고인들이 잘못을 반성하고 토지주들도 이익을 본 점 등을 고려해 모두 집행유예를 선고했어요. 하지만 항소심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했어요. 법원은 범행 기간과 규모가 상당하고, 매립한 폐기물 양이 많아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죠. 결국 항소심은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하여 대표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회사에는 벌금 2,500만 원을 선고했어요. 다만, 이사에 대한 검사의 항소는 기각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토지 소유주의 동의를 받고 밭 개간, 토지 정리 등 작업을 한 적 있다.
  • 작업 과정에서 나온 흙, 돌, 암석 등을 허가 없이 가져가거나 판매한 적 있다.
  • 공사나 작업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허가된 장소가 아닌 곳에 묻거나 버린 적 있다.
  • 회사의 대표 또는 직원이 업무와 관련하여 법을 위반하여 회사도 함께 기소된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무허가 개발행위 및 폐기물 불법 매립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