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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협박/상해 일반
형사일반/기타범죄
두 번의 범죄, 법원은 하나의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고등법원 2024노1135,2024노2422(병합)
누범 기간 중 저지른 특수상해와 스토킹 협박 범죄의 결말
피고인은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어요. 그는 누범 기간 중 두 건의 범죄를 저질렀는데요. 한 번은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의 복부를 식칼로 찔러 중상을 입혔고, 다른 한 번은 헤어진 연인에게 살해 협박을 포함한 스토킹 문자를 수십 차례 보냈어요.
검찰은 피고인을 두 가지 주요 혐의로 기소했어요. 첫째, 위험한 물건인 식칼로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힌 행위는 특수상해죄에 해당하며, 과거 동종 범죄 전력이 있으므로 가중처벌 대상이라고 보았어요. 둘째, 헤어진 연인에게 반복적으로 공포심을 유발하는 문자를 보내고 살해 협박을 한 행위는 스토킹 범죄 및 협박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어요.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어요. 다만 특수상해 범행 당시에는 술에 너무 취해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어요. 또한, 1심에서 각각 선고된 형량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어요.
1심 법원들은 특수상해 혐의에 징역 4년, 스토킹 및 협박 혐의에 징역 6개월을 각각 선고했어요.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했어요. 두 범죄는 동시에 처벌해야 할 경합범 관계에 있으므로, 별개의 판결을 파기하고 하나의 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본 것이에요. 재판부는 피고인의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범행 전후 상황을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스스로 119에 신고까지 한 점 등을 근거로 삼았어요. 결국 항소심은 피고인의 범행이 매우 죄질이 나쁘고, 누범 기간에 저질러졌으며,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여 총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어요.
이 사건은 한 사람이 저지른 여러 범죄를 어떻게 처벌하는지 보여주는 '경합범' 사례예요. 각기 다른 재판에서 선고가 내려졌더라도, 항소심에서 사건을 병합해 하나의 형으로 다시 선고할 수 있어요. 또한, 범행 당시 술에 취했다는 주장만으로 '심신미약'이 쉽게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어요. 범행 전후의 상황을 기억하거나 목적이 있는 행동을 했다면, 책임 능력이 있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아요. 특히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범행을 저지르는 '누범'의 경우, 법원은 매우 무거운 형을 선고하는 경향이 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경합범 처벌 및 누범 가중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