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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소송절차
폭행/협박/상해 일반
네 번의 폭행·협박, 법원은 하나의 벌금형 선고
부산지방법원 2023노2586,2023노3959(병합)
반복된 이웃 갈등과 여러 재판을 하나로 묶은 항소심 판결
피고인은 이웃인 70대 피해자와 우편물, 배관 공사, 화단 조성 등 사소한 문제로 여러 차례 갈등을 겪었어요. 이 과정에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피해자를 때릴 듯이 위협하거나 실제로 멱살을 잡고 얼굴 등을 때리는 폭행과 협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총 네 번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았어요. 2020년 10월과 2021년 7월에는 피해자를 때릴 듯이 위협하여 협박했고, 2021년 10월과 2022년 8월에는 피해자의 멱살을 잡거나 얼굴과 목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자신은 피해자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어요. 또한, 1심에서 선고된 벌금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어요.
1심 법원은 폭행 혐의와 협박 혐의에 대해 별개의 재판을 진행했어요. 두 재판 모두 CCTV 영상과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을 근거로 유죄를 인정하여, 각각 벌금 200만 원과 벌금 30만 원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항소심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했어요. 피고인의 폭행 및 협박 사실은 유죄로 인정했지만, 여러 범죄가 판결 확정 전에 동시에 재판받을 경우 하나의 형을 선고해야 한다는 법 원칙(경합범)에 따라 1심 판결들을 모두 파기했어요. 최종적으로 모든 혐의를 종합하여 피고인에게 벌금 200만 원의 단일 형을 선고했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경합범' 처리에 대한 것이에요. 한 사람이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여러 개의 죄를 저지른 경우, 이 죄들은 경합범 관계에 있어요. 형법은 이러한 경합범에 대해 원칙적으로 하나의 형을 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어요. 이 사건처럼 별개의 재판으로 각각 형이 선고되었더라도, 항소심에서 사건이 병합되면 법원은 기존 판결들을 모두 파기하고 전체 범죄에 대해 새로 하나의 형을 정해야 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여러 범죄에 대한 병합 심리와 단일 형 선고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