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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병 폭행 후 음주측정 거부, 형량은 늘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2023노640,2023노1830(병합)
1심 징역 1년, 항소심에서 모든 혐의 인정 후 형량 가중된 이유
피고인은 노래방에서 말다툼하던 남성을 유리 맥주잔으로 내리쳐 다치게 했어요. 또 다른 날에는 아내를 폭행하고 과도로 위협하기도 했어요. 이 사건들로 재판을 받던 중,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음주운전하다 넘어진 후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하여 추가로 기소되었어요.
검찰은 피고인에게 네 가지 혐의를 적용했어요. 첫째, 위험한 물건인 유리 맥주잔으로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특수상해)예요. 둘째, 아내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와 위험한 물건인 과도를 들고 협박한 혐의(특수협박)예요. 마지막으로, 술에 취해 운전했다고 의심되는 상황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 3회 불응한 혐의(음주측정거부)를 적용했어요.
피고인은 1심 재판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어요. 노래방 피해자를 유리 맥주잔으로 때린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고, 음주측정거부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의 측정 요구가 위법했다고 맞섰어요. 다만 아내에 대한 상해 및 특수협박 혐의는 인정했어요. 그러나 항소심에 이르러서는 모든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1심 법원들은 각각의 사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여 징역 1년씩을 선고했어요. 항소심 재판부는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했어요. 두 사건의 범죄는 경합범 관계에 있어 하나의 형을 선고해야 하므로, 원심판결들을 모두 파기한다고 밝혔어요. 피고인이 항소심에서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은 유리하게 보았어요. 하지만 여러 차례 동종 범죄 전력이 있고 여러 범죄를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어요.
이 사건은 여러 개의 범죄가 동시에 재판받는 '경합범'의 양형 과정을 보여줘요. 항소심 법원은 1심에서 각각 선고된 판결들을 파기하고, 모든 범죄를 종합하여 하나의 형을 다시 선고할 수 있어요. 피고인이 항소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들과 합의하는 것은 형량을 정할 때 유리한 요소로 고려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사건처럼 범행 내용이 중하고 동종 전과가 있다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더라도 1심보다 무거운 형이 선고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줘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경합범 관계에 있는 여러 범죄의 양형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