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안 주면 사업 망하게 할 것" 협박의 대가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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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안 주면 사업 망하게 할 것" 협박의 대가

대법원 2015도8392

상고기각

채석장 분쟁에서 시작된 공갈미수와 명예훼손 사건의 전말

사건 개요

자신 소유의 임야 인근에 채석장이 들어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던 토지 소유자가 있었어요. 그는 채석장 대표에게 수차례 보상을 받았지만, 추가 보상 요구가 거절되자 본격적으로 고소, 고발, 민원 제기, 1인 시위, 인터넷 게시글 작성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시작했어요. 결국 그는 채석장 대표를 불러내 시가 수백만 원에 불과한 자신의 임야를 10억 원에 사지 않으면 사업을 못 하도록 계속 괴롭히겠다고 협박하기에 이르렀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 A가 채석장 대표 M을 협박하여 10억 원을 갈취하려다 미수에 그쳤다고 보았어요. 또한, 채석장 대표와 군청 공무원이 유착했다는 허위 내용의 글을 작성해 인터넷 카페 회장에게 전달하고, 이를 다른 회원이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게 하여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기소했어요. 이 외에도 다른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게시한 명예훼손 혐의 등도 포함되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 A는 혐의를 부인했어요. 채석장 대표에게 협박한 사실이 없으며, 단지 자신의 임야를 매수하라는 취지로 말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어요. 또한, 허위 사실이 담긴 글을 인터넷에 올려달라고 부탁한 적도 없다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 A의 공갈미수와 명예훼손 등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여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어요. 항소심 법원 역시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법원은 피고인이 지속적으로 고소, 민원, 1인 시위 등을 해온 점, 대화 녹취록 내용 등을 근거로 피해자의 의사결정 자유를 제한할 정도의 해악을 고지한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했어요. 다만, 범행 경위에 참작할 사정이 있고 공갈이 미수에 그친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했어요.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이 정당하다며 상고를 기각하여 형이 확정되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분쟁 상대방에게 시세보다 과도한 금전적 보상을 요구한 적 있다.
  •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민원, 고소, 시위 등을 계속하겠다고 말한 적 있다.
  • 상대방을 비방하는 허위 사실을 담은 글을 작성하여 타인에게 전달한 적 있다.
  • 인터넷 게시판에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게시하거나, 타인이 게시하도록 도운 적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정당한 권리 행사와 공갈죄를 구분하는 기준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