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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도박
형사일반/기타범죄
집행유예 1년 만의 필로폰 매매, 법원은 또 선처했다
부산지방법원 2023노3488
동종 전과에도 불구하고 집행유예를 선고한 양형 이유
피고인은 마약류취급자가 아님에도 공범과 함께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판매자로부터 필로폰을 구매하기로 했어요. 2023년 3월, 피고인은 판매자가 서울 강남의 한 건물 계단에 숨겨둔 필로폰 약 45.17g을 수거했어요. 그 대가로 같은 장소에 현금 500만 원이 든 봉투를 놓아두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매매했어요.
1심 판결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주장했어요. 마약 범죄는 사회적 폐해가 심각해 엄벌이 필요하고, 피고인이 매수한 필로폰의 양이 45.17g에 이르러 사안이 중대하다고 강조했어요. 특히 피고인이 과거 같은 범죄로 집행유예 선처를 받았음에도 기간이 끝난 지 얼마 안 돼 또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을 지적했어요. 또한 수사 초기 범행을 부인하는 등 진정으로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어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고 주장했어요. 이번 범행은 자신의 필요가 아닌 공범의 부탁으로 가담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또한, 이 사건 외에는 마약에 연루되지 않았고 단약 의지가 강하며 실제로 실천해왔다고 호소했어요. 가족 등 재범 방지에 도움을 줄 사회적 유대관계가 충분하다는 점도 선처를 구하는 근거로 제시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했어요. 과거 필로폰 투약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1년여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거래한 필로폰 양이 상당한 점은 불리한 사정으로 보았어요. 하지만 잘못을 인정한 점, 공범의 부탁으로 가담한 점, 강한 단약 의지를 보인 점, 가족 등 사회적 유대관계가 충분한 점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했어요. 2심 법원 역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며 1심 판결을 유지했어요. 1심의 양형 판단이 합리적인 재량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으며, 검사가 항소심에서 주장한 사정들은 이미 1심에서 충분히 고려되었다고 판단했어요.
이 사건은 동종 마약 범죄 전과가 있는 피고인에 대한 양형 결정이 핵심 쟁점이었어요. 법원은 과거 집행유예 전력이나 많은 범죄량 같은 불리한 요소가 있더라도, 피고인의 반성하는 태도, 범행 가담 경위, 재활 및 단약 의지, 사회적 유대관계 등 유리한 양형 사유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요. 특히 항소심 법원은 1심의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한, 그 판단을 존중하는 경향을 보여주었어요. 이는 피고인에게 유리한 여러 사정이 인정될 경우, 재범이라도 다시 한번 집행유예의 기회를 줄 수 있음을 시사하는 판결이에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동종 전과가 있는 마약 범죄의 양형 결정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