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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강제추행 등
고소/소송절차
술김에 허벅지에 얼굴 비볐다가 벌금 500만 원
부산지방법원 2023노2596
강제추행 혐의 부인했지만 결국 유죄 선고된 사건
2022년 10월 5일 새벽 1시경, 피고인은 부산의 한 주점에서 피해자를 포함한 일행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어요. 피고인은 옆자리에 앉아 있던 26세 여성 피해자의 허벅지에 자신의 얼굴을 비벼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술자리에서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허벅지에 얼굴을 비비는 방법으로 피해자를 강제추행했다고 보았어요. 이는 형법상 강제추행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의 허벅지에 얼굴을 비벼 추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어요. 혐의 사실 자체를 전면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어요. 또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되자 벌금 500만 원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항소했어요.
1심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고, 현장을 목격한 다른 일행의 진술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판단했어요. 피해자와 목격자가 허위 진술을 할 동기를 찾기 어렵다며 피고인의 강제추행 사실을 유죄로 인정했어요. 이에 벌금 500만 원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어요. 2심 법원 역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어요. 1심 법원의 증거 판단과 사실 인정이 정당하며, 양형 역시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보았어요.
이 사건은 성범죄 사건에서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의 신빙성을 법원이 어떻게 판단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예요. 법원은 피해자와 증인의 진술이 일관되고,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에 부합하며, 허위 진술을 할 만한 동기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신빙성을 높게 평가해요. 피고인이 혐의를 부인하더라도 이러한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되면 유죄가 선고될 수 있어요. 또한,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했더라도 이는 양형에 참고될 뿐, 유무죄 판단을 뒤집는 절대적인 기준이 되지는 않아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피해자 및 목격자 진술의 신빙성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