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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협박/상해 일반
"멱살 잡혔다"는 거짓말, 법원은 믿지 않았다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2020고단118
상해진단서까지 냈지만 무죄가 선고된 폭행 사건의 전말
2016년 1월 25일, 한 건물 구분소유자가 입주자대표 선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식당으로 들어가려 했어요. 하지만 다른 두 사람이 자격을 문제 삼으며 그의 출입을 막아섰어요.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출입을 막던 두 사람은 구분소유자에게 밀쳐져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어요.
검찰은 회의 참석을 시도하던 구분소유자가 동행인과 함께 출입을 막던 두 사람을 여러 차례 몸으로 밀쳤다고 보았어요. 이로 인해 두 사람은 각각 약 14일간의 치료가 필요한 경추부 염좌상 등을 입었다며 공동상해 혐의로 기소했어요.
1심 법원은 피해를 주장한 이들의 진술을 믿기 어렵고, 상해진단서만으로는 혐의를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어요. 검찰이 항소했지만 2심 법원의 판단도 같았어요. 법원은 동영상 증거를 근거로, 식당 정문 앞에서는 신체 접촉이 없었고 오히려 식당 안에서 출입을 막던 이들이 피고인을 밀어내는 모습이 확인된다고 지적했어요. 또한 영상 마지막에 피고인이 "어어! 멱살 잡았어?"라고 말한 직후 균형을 잃는 장면은, 오히려 그들이 폭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았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형사재판에서 진술 증거의 신빙성을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있어요. 피해자의 진술이 있더라도 그 내용이 객관적인 증거, 예를 들어 동영상과 명백히 배치된다면 법원은 그 진술을 믿기 어려워요. 상해진단서가 제출되었더라도, 그 상해가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발생했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되지 않으면 유죄로 판단할 수 없어요. 결국 형사소송에서는 객관적 증거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판례예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진술의 신빙성 및 객관적 증거의 증명력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