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조 보물선 미끼, 90억 사기극의 결말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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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조 보물선 미끼, 90억 사기극의 결말

서울남부지방법원 2019노2287

항소기각

가상화폐 투자금 모집을 위한 허위 보물선 인양 사업의 전모

사건 개요

피고인을 포함한 일당은 러일전쟁 당시 침몰한 러시아 군함에 150조 원 상당의 금괴가 실려있다는 소문을 이용했어요. 이들은 보물선을 인양해 수익금을 나눠주겠다며 자체 발행한 가상화폐 구매를 유도했죠. 실제로는 인양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으며, 가상화폐 또한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사이버 머니 수준이었어요.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2018년 4월부터 7월까지 피해자들로부터 총 5,084회에 걸쳐 약 90억 원을 가로챘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범행 총괄 기획자 등과 공모하여 사기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았어요. 피고인은 가상화폐가 실제 거래되는 것처럼 회사를 설립해 외관을 형성하고, 언론에 인양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처럼 보도되게 했어요. 또한, 범행에 사용될 계좌를 제공하는 등 사기 범행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판단했어요. 이들은 회사의 연혁, 보물선의 가치, 인양 능력, 가상화폐의 실체 등 모든 것을 속여 투자자들을 기망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자신은 보물선 인양 사업에 필요한 투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통장을 빌려준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어요. 주범들과 가상화폐를 판매하여 투자금을 모집하기로 공모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죠. 즉, 자신은 사기 범행의 전체 계획을 알지 못했으며, 공모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의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판단했어요. 범행 수법, 피해 규모, 피고인의 역할 등을 고려할 때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보았죠. 결국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범죄수익금 일부를 몰수했어요. 항소심 법원 역시 1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보았어요. 피고인이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되며, 1심의 형량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고 판단하여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거액의 수익금 배당을 약속하는 사업에 투자를 권유받은 적 있다.
  • 실체가 불분명한 가상화폐나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제안한 적 있다.
  • 사업의 일부 역할(계좌 제공, 홍보 등)만 담당했지만, 전체 계획이 불법적일 수 있다는 의심이 드는 상황이다.
  • 유명한 역사적 사실이나 세간의 관심을 이용해 투자자를 모집한 적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사기 범행의 공모관계 인정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