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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협박/상해 일반
형사일반/기타범죄
이웃간 땅 싸움, 결국 골프채 든 가족 패싸움 됐다
대전지방법원 2022노1168
토지 경계 측량 현장에서 벌어진 쌍방 폭행 사건의 전말
두 이웃 가족은 토지 경계를 두고 오랜 기간 다툼을 벌여왔고, 결국 건물 철거 소송까지 진행하게 되었어요. 법원의 결정에 따라 토지 경계 측량을 하던 날, 두 가족 간의 말다툼이 격해지면서 결국 온 가족이 뒤엉키는 패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쪽 가족의 아버지는 집에서 골프채를 들고나와 휘두르기까지 했고, 양측 가족 모두 부상을 입어 재판에 넘겨졌어요.
검찰은 두 가족 모두에게 공동상해 혐의를 적용했어요. 먼저 한쪽 가족의 아버지와 아들은 상대 가족 3명에게 각각 2주에서 8주에 이르는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았어요. 특히 아버지는 위험한 물건인 골프채를 휘둘렀기 때문에 특수상해 혐의가 추가되었어요. 반대편 이웃 가족의 어머니와 아들 역시 상대 가족 3명에게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공동으로 가한 혐의로 기소되었어요.
피고인이 된 두 가족 구성원들은 대체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이번 사건이 토지 경계 문제로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어요. 또한, 재판 과정에서 양측 가족은 서로 합의하여 상대방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들이 잘못을 반성하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그리고 서로 원만히 합의한 점을 고려했어요. 하지만 여러 명이 가담한 폭력이고 위험한 물건까지 사용된 점을 들어 유죄를 선고했어요. 골프채를 휘두른 아버지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나머지 가족들에게는 각각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어요. 이에 불복한 한 피고인이 항소했지만, 2심 법원은 1심의 형량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고 새로운 양형 사유도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어요.
이 사건은 이웃 간의 사소한 다툼이 쌍방 폭행으로 번졌을 때, 양측 모두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줘요. 특히 2인 이상이 공동으로 폭행하여 상해를 입히면 ‘공동상해죄’가 성립하여 더 무겁게 처벌될 수 있어요. 나아가 골프채와 같이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상해를 가하면 ‘특수상해죄’가 적용되어 벌금형 없이 징역형으로만 처벌받게 돼요. 비록 당사자 간에 합의를 하더라도 이는 양형에 참고될 뿐, 범죄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쌍방 폭행 시 공동상해 및 특수상해죄 성립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