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담 100% 지원!
첫 상담 100% 지원!
성폭력/강제추행 등
디지털 성범죄
옆집 훔쳐보려 베란다 넘은 남자, 그 끝은 실형
수원지방법원 2024노23
몰카 설치 위한 5차례 주거침입, 법원의 엄중한 판단
피고인은 옆집에 사는 피해자의 집에 몰래 들어가기 위해 약 5개월에 걸쳐 총 5회 주거를 침입했어요. 자신의 집 베란다 실외기를 밟고 피해자의 집 베란다로 넘어간 뒤, 잠기지 않은 창문을 통해 들어가는 방식을 사용했죠. 범행의 목적은 피해자의 사생활을 불법 촬영하기 위한 소형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이었어요.
검찰은 피고인에게 주거침입, 특수주거침입, 그리고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적용했어요. 특히 카메라 설치를 위해 드라이버를 소지하고 침입한 행위는 '위험한 물건'을 휴대한 특수주거침입으로 보았죠. 피고인은 피해자의 집 냉장고 뒤편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하여, 피해자가 나체 상태로 생활하는 모습 등을 장기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되었어요.
피고인은 수사 과정에서부터 자신의 모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하지만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되자,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어요. 특히 과거 준강제추행 혐의로 선고유예를 받은 전력이 양형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어요. 선고유예 기간이 지나 법적으로 효력이 없어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1심 법원은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상당한 금액을 지급하며 합의한 점을 유리한 사정으로 보았어요. 하지만 범행이 지능적이고 계획적이며, 가장 안전해야 할 주거 공간의 평온을 깨뜨려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단했어요. 결국 피고인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죠. 항소심 법원 역시 1심의 판단을 존중했어요. 피고인이 과거 선고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은 비록 법적 효력은 사라졌더라도, 범행에 대한 반성의 정도를 판단하는 양형 자료로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보았어요. 이에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어요.
이 사건은 타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범죄에 대해 법원이 얼마나 엄격하게 판단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예요. 피해자와의 합의나 금전적 보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범행의 계획성과 반복성, 그리고 주거라는 공간의 특수성을 고려해 실형이 선고되었어요. 또한, 법적으로 효력이 상실된 과거의 '선고유예' 전력이라도, 그 사실 자체는 피고인의 성향이나 재범 위험성을 판단하는 양형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어요. 이는 과거의 잘못에 대해 관대한 처분을 받았음에도 자숙하지 않은 점을 불리한 요소로 평가할 수 있다는 의미예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계획적·반복적 범행과 과거 범죄 전력의 양형 참작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