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담 100% 지원!
첫 상담 100% 지원!
형사일반/기타범죄
의료/식품의약
신경차단술 후 신경손상, 의사는 무죄였다
서울고등법원 2023나2034041
업무상 과실과 상해의 인과관계를 입증하지 못한 사건
목과 어깨 통증, 손가락 저림으로 병원을 찾은 50대 여성 환자가 있었어요. 의사는 목 디스크가 의심된다며 경추 경막 외 신경차단술을 시행했죠. 네 번째 시술을 받던 중 환자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시술 후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는 등 이상 증상을 보였어요. 결국 다음 날 대학병원에서 경추 신경 손상 등의 진단을 받게 되었답니다.
검찰은 의사가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보았어요. 시술 전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고, 방사선 투시기 영상도 측면만 확인하는 등 시술 과정에 과실이 있었다고 주장했죠. 또한 환자가 고통을 호소했음에도 시술을 강행했고, 시술 후 필요한 검사 없이 방치하여 환자에게 신경 손상이라는 상해를 입혔다고 기소했어요.
1심과 2심 법원 모두 의사에게 무죄를 선고했어요. 법원은 의사가 시술 중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자 즉시 바늘을 제거했다가, 환자가 괜찮다고 한 뒤에야 시술을 재개한 점을 인정했어요. 방사선 투시기 영상을 측면만 확인했더라도 바늘 눈금을 통해 깊이를 확인한 점 등을 고려하면 시술 방법에 과실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보았죠. 또한 환자의 신경 손상은 시술의 불가피한 합병증일 수 있고, 환자의 기존 질환으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어요. 따라서 의사의 과실과 환자의 상해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했답니다.
의료 소송에서 의사의 형사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매우 엄격한 증명이 필요해요. 단순히 의료행위 이후에 나쁜 결과가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족해요. 검찰은 의사의 구체적인 과실 행위와 그 행위로 인해 환자에게 상해가 발생했다는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입증해야만 하죠. 이 사건처럼 상해가 시술의 불가피한 합병증이거나 환자의 기존 질환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면, 의사의 과실과 상해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려워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의료행위의 과실 및 상해와의 인과관계 입증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