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강제추행, 2심에서 뒤집힌 판결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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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일반/기타범죄

공무원 강제추행, 2심에서 뒤집힌 판결

부산지방법원 2023노4549

선고유예

피해자와의 합의와 선처 탄원이 불러온 극적인 감형

사건 개요

2023년 3월, 한 공무원이 술집에서 우연히 합석한 20대 여성 후배 공무원의 손목을 끌고 나가 강제로 입을 맞추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있었어요. 피해자가 저항하며 피고인을 밀치고 안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범행은 뜻을 이루지 못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피해자를 강제로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며 강제추행미수 혐의로 기소했어요. 술자리에서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신체적 접촉을 시도한 행위가 범죄를 구성한다고 보았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다만 1심에서 선고한 벌금 1,000만 원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어요. 항소심에서는 피해자에게 2,000만 원을 지급하고 원만히 합의한 점과 피해자가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점을 강조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이 공무원으로서 반복된 음주 및 폭력 성향을 보였고, 범행 경위가 매우 불량하다며 벌금 1,000만 원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선고했어요. 다만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피해자와 2,000만 원에 합의한 점을 참작했어요. 반면 2심 법원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형의 선고를 유예하는 판결을 내렸어요.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지만,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했으며, 특히 피해자가 간곡히 선처를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판단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성추행 혐의로 수사 또는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 범행이 미수에 그쳤거나 비교적 경미한 수준이다.
  •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금전적 보상을 통해 합의를 이룬 적 있다.
  •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나 탄원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피해자와의 합의 및 처벌불원 의사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