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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공갈
기타 재산범죄
깡통전세 계약서 위조, 억대 대출 사기단의 최후
인천지방법원 2023노4190,2024노735(병합)
전세계약서를 월세계약서로 둔갑시킨 무자본 갭투자 사기 수법
피고인들은 소위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 세입자가 있는 빌라를 매입했어요. 이들은 실제 전세계약을 마치 월세계약인 것처럼 계약서를 위조한 뒤, 이를 담보로 대부업체로부터 거액의 대출을 받아 가로채기로 공모했어요.
피고인들은 전세보증금과 부동산 가치가 거의 같아 담보 가치가 없는 '깡통전세' 주택을 이용했어요. 실제로는 고액의 전세 계약이 체결되어 있었음에도, 보증금이 훨씬 낮은 월세 계약이 있는 것처럼 임대차계약서를 위조했어요. 이후 위조한 계약서를 대부업체에 제출하여 담보 가치가 있는 것처럼 속여 총 1억 원이 넘는 돈을 대출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았어요.
피고인들은 법정에서 자신들의 범행을 모두 인정했어요. 다만, 1심에서 선고된 징역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어요.
1심 법원은 두 피고인에게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했어요.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액이 크며, 피해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들었어요. 항소심에서 법원은 공범의 항소는 기각하고 원심의 형을 유지했어요. 하지만 주범에 대해서는 1심에서 별개로 진행된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한 후, 기존 판결들을 파기하고 새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어요.
이 사건은 임대차계약서를 위조하여 금융기관을 속이고 대출금을 편취한 부동산 관련 사기 범죄예요. 법원은 단순히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것을 넘어, 문서를 위조하는 등 적극적인 기망 행위를 통해 범행을 저지른 점을 매우 불량한 죄질로 판단했어요. 또한, 한 사람이 여러 개의 범죄를 저질러 각각 재판을 받게 된 경우, 항소심에서 이 사건들을 병합하여 하나의 형을 선고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줘요. 이를 형법상 '경합범' 처리라고 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위조문서를 이용한 사기죄의 성립 및 경합범 가중 처벌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