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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협박/상해 일반
형사일반/기타범죄
접근금지 어기고 또 문자 보낸 아버지의 최후
서울서부지방법원 2023노1556
딸 폭행 후 접근금지 명령 위반, 법원의 엄중한 판단
한 아버지가 차 안에서 딸과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딸의 손목을 비틀어 폭행했어요. 이후 법원으로부터 딸에게 접근하거나 연락하지 말라는 임시조치 결정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아버지는 이를 어기고 딸에게 협박과 돈을 요구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재판에 넘겨졌어요.
검찰은 아버지를 두 가지 혐의로 기소했어요. 첫째, 차 안에서 딸의 손목을 3~4분간 비틀고 꺾어 폭행한 혐의예요. 둘째, 법원의 접근금지 및 연락금지 임시조치 결정을 받고도 이를 위반하여 딸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혐의예요.
아버지는 폭행 혐의를 부인했어요. 딸이 먼저 욕설을 하며 손가락으로 눈을 찌르려 해, 이를 막기 위해 손목을 잡아 콘솔박스 위에 올려놓았을 뿐이라고 주장했어요. 오히려 딸이 휴대폰으로 자신의 머리를 내리쳤다고 반박하며, 1심의 벌금 100만 원 형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어요.
1심 법원은 아버지의 폭행 및 가정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어요. 딸과 사위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아버지에게 벌금 100만 원과 40시간의 가정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어요. 아버지는 항소했지만 2심 법원 역시 1심 판결이 정당하다고 판단하여 항소를 기각했어요. 법원은 아버지가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이 무겁지 않다고 보았어요.
이 사건은 가정 내 폭력과 법원의 임시조치 결정 위반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을 보여줘요. 법원은 피고인이 정당방위를 주장하더라도,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증거와 부합하면 폭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할 수 있음을 명확히 했어요. 또한, 법원이 내린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를 위반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 처벌 대상이 되는 별개의 범죄임을 보여주는 사례예요. 항소심에서는 1심의 양형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 존중한다는 원칙도 재확인되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정당방위 주장과 임시조치 위반의 처벌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