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계약금 돌려받으려다 소송비만 물었다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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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일반/매매

2억 계약금 돌려받으려다 소송비만 물었다

수원고등법원 2023나27393

항소기각

주식 매매 계약금 2억 원과 별도 대여금 3억 원 반환 소송의 전말

사건 개요

원고는 피고 소유의 주식을 매수하기로 하고 계약금 2억 원을 지급했어요. 이후 원고는 피고의 잘못으로 계약을 해제해야 한다며 계약금 반환을 요구했어요. 또한, 이와는 별개로 피고에게 3억 원을 빌려주었다고 주장하며 대여금 반환도 함께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어요.

원고의 입장

피고가 회사 자금을 횡령하는 등 계약상 문제를 일으켰고, 약속과 달리 더 비싼 매매대금을 요구하며 주식 양도를 거부했으니 계약을 해제해야 해요. 따라서 원상회복으로 계약금 2억 원을 돌려받아야 하고, 설령 제 잘못으로 계약이 해제되더라도 2억 원 전액을 위약금으로 몰취하는 것은 부당하므로 감액되어야 해요. 또한, 이와 별개로 피고에게 빌려준 3억 원도 갚아야 해요.

피고의 입장

계약을 위반한 것은 잔금을 치르지 않은 원고 쪽이며, 저는 불법 행위를 한 적이 없어요.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므로 계약금을 돌려줄 수 없어요. 또한, 원고에게 3억 원을 빌린 사실 자체가 없어요. 오히려 원고의 부탁으로 제3자에게 돈을 빌려주었는데, 원고가 그 돈의 일부를 대신 갚기 위해 제게 2억 원을 보낸 것이에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법원은 원고의 모든 청구를 기각했어요. 주식 매매 계약은 구두로만 체결되어 계약 내용이 불분명하고, 피고가 계약을 위반했다는 원고의 주장을 입증할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았어요. 또한, 계약금을 위약금으로 한다는 별도의 약정이 없었으므로, 손해배상액 예정으로서 감액해달라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대여금 청구 역시 차용증 같은 객관적 증거가 없고, 돈을 빌려주었다는 사실을 원고가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구두로만 계약하고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적이 있다.
  • 상대방에게 돈을 보냈지만 차용증 등 증거를 남기지 않았다.
  • 계약금을 지급했지만, 위약금에 대한 별도 약정은 하지 않았다.
  • 상대방의 채무불이행을 주장하지만, 명확한 증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입증책임과 계약금의 법적 성격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