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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강제추행 등
형사일반/기타범죄
동종전과 6범의 지하철 성추행, 합의로 감형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2023나67288
출소 2년 만에 또 범행, 피해자 합의가 바꾼 2심 판결
피고인은 출소 후 누범기간에 지하철에서 또다시 성범죄를 저질렀어요. 출근길 급행열차 안에서 한 여성 승객의 뒤에 서서 약 4분간 자신의 성기를 밀착시키는 등 추행을 했어요.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공중이 밀집하는 장소인 지하철 전동차 내에서 피해자를 추행했다고 보았어요. 바지 지퍼를 내리고 발기된 성기로 피해자의 엉덩이를 찌르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어요. 이에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범행 발각 직후와 수사 과정에서는 혐의를 부인했어요. 하지만 1심 재판 과정에서 뒤늦게 범행을 자백했어요. 2심에서는 1심의 징역 1년 6개월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항소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의 상습적인 범행과 누범기간 중 재범인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어요. 반면 2심 법원은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으로 감형했어요. 2심 재판 중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피해배상금을 지급하고 원만히 합의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어요.
이 판례는 성범죄 사건에서 피해자와의 합의가 양형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줘요. 피고인에게 다수의 동종 전과와 같은 불리한 사정이 있더라도, 진심 어린 사과와 피해 회복 노력을 통해 합의에 이르면 감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요. 하지만 합의가 언제나 감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재판부가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형량을 결정한다는 점을 알아야 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