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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강제추행 등
형사일반/기타범죄
회식 성추행, 2천만 원 합의 후 감형됐다
춘천지방법원 2023노1153
업무 관계자 강제추행, 1심 집행유예에서 2심 벌금형으로의 감형
피고인은 2023년 3월, 강원도 정선의 한 노래방에서 업무상 계약 관계에 있던 30대 여성 피해자와 회식을 가졌어요. 노래를 부르던 피해자의 손을 갑자기 잡고 깍지를 끼었고, 피해자가 뿌리치자 재차 옆구리를 감싸 안으며 가슴 아래까지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업무상 관계자와의 회식 자리에서 피해자의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신체를 접촉하여 추행했다고 보았어요. 이에 피고인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또한 피해자에게 합의금 2,000만 원을 지급하고 용서를 받았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점을 강조하며 선처를 구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의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지만, 범행 인정, 피해자와의 합의, 범죄 전력이 거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항소심(2심) 법원은 1심의 형이 다소 무겁다고 판단했어요.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어요.
이 사건은 성범죄 사건에서 피해자와의 합의가 양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사례예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2,000만 원이라는 상당한 금액의 합의금을 지급하며 용서를 구한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어요. 이로 인해 1심의 집행유예 판결이 2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될 수 있었어요. 이는 법원이 가해자의 처벌만큼이나 피해자의 피해 회복과 의사를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점을 시사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피해자와의 합의 및 처벌불원 의사가 양형에 미치는 영향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