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용증 써줬다가 투자금을 빚으로 떠안다 | 로톡

대여금/채권추심

계약일반/매매

차용증 써줬다가 투자금을 빚으로 떠안다

수원고등법원 2024나17867

항소기각

코인 투자 손실 후 원금 보장을 약속하며 써준 차용증의 법적 효력

사건 개요

같은 교회 신도였던 투자 권유자는 다른 신도들에게 코인 투자를 권유하며 투자금을 받았어요. 하지만 투자에 실패해 손실이 발생하자, 투자자들의 항의에 못 이겨 투자 원금을 갚겠다는 내용의 차용증을 작성해 주었어요. 이후 투자자들은 이 차용증을 근거로 투자금이 아닌 대여금이라며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어요.

원고의 입장

투자자들은 피고에게 돈을 빌려준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설령 처음에는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지급했더라도, 피고가 원금을 갚겠다고 약속하며 차용증을 작성해 주었으므로 약속대로 돈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피고의 입장

투자 권유자는 투자자들에게 받은 돈은 빌린 돈이 아니라 코인 투자금이었다고 반박했어요. 차용증은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찾아와 위협적인 분위기에서 작성을 요구하여 어쩔 수 없이 써준 것이므로 무효라고 주장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돈을 주고받은 경위를 볼 때, 처음부터 대여금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하지만 투자 손실 이후 작성된 차용증은 투자 원금을 반환하기로 하는 새로운 약속으로 봐야 한다고 봤어요. 피고가 강압에 의해 차용증을 작성했다는 주장은 증거가 부족하다며 받아들이지 않고, 원고들에게 약속한 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어요. 2심 법원 역시 1심의 판단이 정당하다고 보아 피고의 항소를 기각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지인에게 투자를 권유하며 돈을 받은 적 있다.
  • 투자 손실이 발생하자 원금 보장을 요구받은 상황이다.
  • 원금 반환을 약속하는 차용증이나 각서를 써준 적 있다.
  • 처음에는 투자금 명목이었으나 나중에 대여금이라고 주장받고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투자 손실 후 작성된 원금반환 약정의 효력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