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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무면허
세금/행정/헌법
킥보드 음주운전 한 번에 모든 면허가 날아갔다
서울고등법원 2023누64494
2회 음주운전 적발 시 모든 운전면허를 취소하는 처분의 정당성
한 운전자가 2022년 8월, 혈중알코올농도 0.069%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운전했어요. 이 운전자는 2006년 5월에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전력이 있었어요. 경찰청은 이를 2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보고, 운전자가 보유한 제1종 보통과 제2종 보통 운전면허를 모두 취소하는 처분을 내렸어요. 운전자는 이 처분에 불복하여 행정소송을 제기했어요.
운전자는 16년 전의 음주운전 전력으로 전동킥보드 음주운전까지 묶어 모든 면허를 취소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어요. 자동차에 비해 위험성이 현저히 낮은 개인형 이동장치 음주운전에 대해 모든 면허를 필요적으로 취소하는 것은 비례의 원칙과 평등원칙에 위배된다고 했어요. 또한, 생계유지를 위해 운전면허가 필수적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처분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한 처분이라고 강조했어요.
1심과 2심 법원 모두 운전자의 청구를 기각하며 경찰청의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단했어요. 법원은 반복적인 음주운전으로 인한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려는 입법 목적이 정당하다고 보았어요. 전동킥보드 역시 음주운전 시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자동차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부당하지 않다고 설명했어요. 또한, 2회 이상 음주운전에 대한 면허 취소는 법률에 따른 기속행위이므로 재량권의 일탈·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하며 운전자의 항소를 기각했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2회 이상 음주운전 시 모든 운전면허를 '필요적으로' 취소하도록 한 도로교통법 규정의 정당성이에요. 법원은 전동킥보드 음주운전도 자동차 음주운전과 마찬가지로 도로교통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따라서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사람이 다시 전동킥보드로 음주운전을 한 경우, 모든 종류의 운전면허를 취소하는 것은 과도한 처벌이 아니라고 보았어요. 이는 재량의 여지가 없는 기속행위이므로, 행정청의 처분은 적법하다는 것이 법원의 결론이에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2회 이상 음주운전에 대한 필요적 면허 취소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