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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강제추행 등
미성년 대상 성범죄
친딸 성학대한 아버지, 법원의 단호한 판결
서울고등법원 (춘천) 2024노133
보호자라는 이름 뒤에 숨은 끔찍한 범죄와 법원의 엄중한 판단 근거
피고인은 12세 친딸을 홀로 양육하던 아버지였어요. 그는 2022년 여름부터 2023년 5월경까지 자신의 집에서 딸을 상대로 여러 차례에 걸쳐 성적, 신체적 학대를 저질렀어요. 피고인은 딸에게 유사 성행위를 하고, 성희롱적인 발언을 하며,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적 학대를 가했어요. 또한,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러진 낚싯대로 손바닥을 수십 대 때리는 신체적 학대도 했어요.
검찰은 피고인을 여러 혐의로 기소했어요. 13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위력에 의한 유사성행위 혐의가 적용되었어요. 또한, 아동의 음부에 손가락을 넣은 행위, 알몸 상태의 피해자를 보며 성희롱 발언을 한 행위, 엉덩이를 주무른 행위 등은 아동복지법상 성적 학대 혐의로 기소되었어요. 낚싯대로 피해자를 때린 행위는 아동복지법상 신체적 학대 혐의가 적용되었어요.
피고인은 법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하지만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자,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며 항소했어요. 피고인은 다른 미성년 자녀가 자신의 보살핌을 필요로 한다는 점 등을 들어 선처를 구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단했어요. 보호받아야 할 공간인 가정에서 보호자인 아버지가 친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점을 지적했어요. 피고인이 초범이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해 징역 7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을 선고했어요. 항소심 법원 역시 1심의 판단을 존중했어요. 피고인이 주장하는 사정들은 이미 1심에서 충분히 고려되었고, 1심의 양형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보았어요. 이에 법원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어요.
이 사건은 친족, 특히 보호자인 부모가 미성년 자녀에게 성범죄를 저질렀을 때 법원이 얼마나 엄중하게 판단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예요. 법원은 피고인이 피해자를 보호하고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저지른 점을 매우 불리한 양형 요소로 보았어요. 피고인이 초범이고 범행을 인정하는 등 유리한 사정이 있었지만, 범행의 죄질, 피해자와의 관계, 피해자가 겪었을 정신적 고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중형을 선고했어요. 항소심이 원심의 양형 판단을 존중한 것은,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한 1심의 판단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에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친족에 의한 아동 성학대 범죄의 양형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