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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강제추행 등
디지털 성범죄
사랑한다 믿었는데…성관계 불법촬영의 대가
대전지방법원 2025노3914
교제하던 연인 몰래 성관계 영상 촬영 후 법정에 선 남성의 이야기
2024년 5월, 한 남성이 약 9개월간 교제한 여자친구와 모텔에서 성관계를 하던 중이었어요. 그는 여자친구가 뒤를 보지 못하는 틈을 타, 자신의 휴대전화로 나체 상태의 피해자와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동영상으로 촬영했어요. 이 일로 남성은 결국 재판에 넘겨지게 되었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카메라 기능이 있는 기계장치를 이용했다고 봤어요. 이를 통해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피해자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했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법정에서 자신의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어요. 다만 1심에서 선고된 징역 10월이 너무 무겁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어요. 항소심 과정에서는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1,000만 원을 추가로 공탁하기도 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어요.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한 결과였죠. 하지만 항소심 법원의 판단은 달랐어요. 피고인이 초범이고, 피해 회복을 위해 1심과 항소심에 걸쳐 총 1,500만 원을 공탁한 노력을 참작해야 한다고 보았어요. 비록 피해자가 수령을 거절했지만, 이러한 노력은 양형에 유리한 사정으로 인정되어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8월로 감형했어요.
이 사건은 연인 사이의 신뢰를 깨뜨린 불법 촬영 범죄의 처벌 수위를 보여줘요. 법원은 범행의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지만, 피고인의 양형에 유리한 사정들도 함께 고려했어요. 특히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더라도, 피해 회복을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공탁)이 인정되면 감형의 사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어요. 이는 초범이라도 실형이 선고될 수 있는 중대 범죄이지만, 범행 후의 노력이 형량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피해 회복 노력에 따른 양형 감경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