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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짝퉁 유통, 법원은 실형을 선고했다

부산지방법원 2020노2252

항소기각

수차례 처벌에도 계속된 모조 명품 판매의 결말

사건 개요

모조 명품 판매업자 A는 자녀 B, 종업원 C와 함께 부산의 한 상가에서 유명 명품 상표가 부착된 가방, 휴대전화 케이스 등 모조품을 판매해왔어요. 이들은 위조 상표나 스티커를 따로 제작해 판매하기도 했으며, 종업원 C의 주거지에 물품을 보관하기도 했어요. 2019년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이들이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던 수많은 모조품이 적발되었는데, 정품 시가로 환산하면 그 합계가 40억 원이 넘는 규모였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들이 공모하여 상표권자의 등록상표를 침해했다고 보았어요. 타인의 등록상표가 표시된 상품을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하는 행위는 상표법 위반에 해당해요. 또한, 위조 상표를 상품에 사용하게 할 목적으로 소지한 행위 역시 별개의 상표권 침해 행위로 기소했어요.

피고인들의 입장

피고인들은 1심에서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했어요. 이후 1심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하면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했어요. 항소심에서는 여러 차례 반성문을 제출하고 가족과 지인들의 탄원서를 통해 선처를 호소했으며, 주범 A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점도 언급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주범 A에게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자녀 B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종업원 C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어요. 법원은 A와 B가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범행을 반복한 점, 판매하려던 상품 수가 5,000개에 이르는 점 등을 불리한 사정으로 보았어요. 다만, 모조품의 품질이 조잡하고 압수되어 실제 유통되지 않은 점 등은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했어요. 2심 법원은 피고인들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 판결을 유지했어요. 피고인들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은 인정되나, 정품 가액 40억 원에 달하는 범행 규모와 피고인들의 상습적인 범행 전력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모조품(짝퉁)을 판매할 목적으로 대량 보관한 적 있다.
  • 가짜 상표나 로고를 제품에 부착하거나, 따로 판매한 적 있다.
  • 가족, 직원 등 여러 사람과 함께 모조품 판매 사업을 한 상황이다.
  • 과거에 상표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상습적 상표권 침해에 대한 양형 결정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