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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체포/구속
마약/도박
출소 후 또 마약, 법원은 단호했다
대구지방법원 2020노3315
수사 협조에도 실형을 피하지 못한 마약 사범의 이야기
과거 마약 범죄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피고인이 누범 기간 중에 또다시 필로폰을 매매, 수수, 소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에요. 피고인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지인들로부터 필로폰을 받거나 돈을 주고 구매했으며, 직접 투약하기도 했어요. 심지어 다른 사람에게 무상으로 필로폰을 건네주기도 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마약류취급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동종 범죄로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어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매매하거나 무상으로 수수하고, 이를 소지하거나 직접 투약한 행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1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자,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며 항소했어요.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자신에게 마약을 공급한 상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점을 참작해달라고 주장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이 수사에 협조하고 단약 의지를 보인 점은 인정했어요. 하지만 동종 범죄로 실형을 살고 나온 누범 기간 중에 또다시 여러 차례 범행을 저지른 점을 매우 불리한 사정으로 보아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어요. 항소심 법원 역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며 원심의 판단을 유지했어요. 법원은 누범 기간 중의 범행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1심이 수사 협조 등 유리한 사정을 이미 충분히 고려하여 형을 정했으므로 원심의 형이 무겁지 않다고 판단했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동종 범죄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후 3년 이내에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누범’에 대한 가중 처벌이에요. 우리 형법은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누범에 대해 형을 가중하도록 규정하고 있어요. 피고인이 수사에 협조하는 등 유리한 사정이 있더라도, 누범 기간 중의 반복적인 범행은 매우 중요한 양형 요소로 작용해요. 법원은 마약 범죄의 심각성과 재범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수사 협조만으로는 실형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누범 기간 중 범행에 대한 양형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