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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형사일반/기타범죄
집행유예 중 또 성매매 알선, 법원은 감형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2020노3279
동종 전과 2회에도 불구하고 항소심에서 형량이 줄어든 이유
피고인은 서울 강서구의 한 건물에서 성매매 업소의 실장으로 일했어요. 그는 업주 등과 공모하여 2019년 11월경부터 약 3개월간 수익금과 예약을 관리하며 성매매를 알선하는 역할을 담당했어요. 이들은 인터넷 사이트에 광고를 올리고, 찾아온 남성 손님들로부터 8만 원에서 14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하는 영업을 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업주 등과 공모하여 영리를 목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했다고 보았어요. 이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한다며 피고인을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했어요. 하지만 1심에서 선고한 징역 1년 6월의 형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어요. 성매매 알선은 사회적 해악이 크고, 피고인이 이미 동종 범죄로 두 차례나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음에도 유예 기간 중 또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을 지적했어요. 다만 잘못을 인정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어요.
항소심 법원은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 2월을 선고했어요. 재판부는 피고인이 집행유예 기간 중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은 엄벌에 처해야 할 사유라고 봤어요. 하지만 피고인의 과거 전과 관계, 이 사건 범행의 규모와 가담 정도, 나이, 환경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다소 무겁다고 판단하여 형량을 낮췄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항소심에서의 '양형부당' 판단이에요. 양형부당이란 선고된 형이 범죄에 비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부당하다는 주장을 말해요. 법원은 피고인에게 불리한 사정, 즉 동종 전과나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이라는 점이 있더라도, 피고인에게 유리한 여러 사정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요. 이 사건처럼 범행 가담 정도, 범행 규모, 피고인의 개인적 환경 등을 모두 살펴 원심의 형이 다소 무겁다고 판단되면 항소심에서 감형이 이루어질 수 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항소심의 양형 판단 기준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