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허위매물 사기, 법원은 강요죄로 처벌했다 | 로톡

사기/공갈

폭행/협박/상해 일반

중고차 허위매물 사기, 법원은 강요죄로 처벌했다

인천지방법원 2020고단4672-2(분리)

벌금

시세보다 싸다더니... 계약 취소 요구하자 돌변한 판매업자들의 최후

사건 개요

한 중고차 매매업체 대표와 직원들은 인터넷에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허위 매물 광고를 올렸어요. 광고를 보고 찾아온 손님에게는 처음엔 광고 가격 그대로 판매할 것처럼 계약서를 작성하게 했죠. 하지만 계약 직후, 차량에 큰 결함이 있다거나 거액의 추가금이 필요하다는 등 말을 바꾸며 계약 취소를 유도했어요. 손님이 계약 취소를 요구하면 "이미 서류가 넘어가 불가능하다"며 고성과 폭언으로 위협했고, 결국 원치 않는 다른 비싼 차를 사도록 강요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들이 대표, 팀장, 현장 직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행했다고 보았어요. 이들은 허위 광고로 손님을 유인한 뒤, 계약 취소가 불가능하다고 협박하여 의무 없는 일, 즉 원치 않는 다른 차량을 구매하게 만들었다는 혐의(공동강요)로 기소되었어요. 또한, 존재하지 않는 매물을 광고하고(자동차관리법 위반), 관할관청에 등록 없이 매매를 알선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도 적용되었어요. 일부 피고인은 범행 과정에서 자동차등록증을 위조해 행사한 혐의도 추가되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들은 법정에서 자신들에게 제기된 혐의를 모두 인정했어요. 이들은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허위 매물로 손님을 유인하고, 협박을 통해 다른 차량 구매를 강요한 사실을 자백했어요.

법원의 판단

법원은 피고인들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어요.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이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선량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저지른 것으로, 범행 수법에 비추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단했어요. 범행을 총괄한 대표에게는 실형을 선고했고, 팀장 및 직원들에게는 각자의 가담 정도, 자수 여부, 피해자와의 합의, 동종 전과 유무 등을 고려하여 징역형의 집행유예나 벌금형을 선고했어요. 특히 집행유예 기간 중 동종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에게는 더 무거운 책임을 물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인터넷에서 시세보다 현저히 싼 중고차 매물을 보고 연락한 적 있다.
  • 판매자가 계약서 작성을 서두르고, 계약 후에야 추가 비용이나 차량의 중대 결함을 알린 적 있다.
  • 계약 취소를 요구하자 "서류가 넘어가서 불가능하다"며 위약금을 요구하거나 다른 비싼 차를 사도록 강요당한 적 있다.
  • 판매자가 고성을 지르거나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어쩔 수 없이 원치 않는 계약을 한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허위 매물을 이용한 판매와 계약 취소 방해 행위의 강요죄 성립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