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담 100% 지원!
첫 상담 100% 지원!
음주/무면허
형사일반/기타범죄
음주, 무면허, 무보험… 상습 위반의 최후
의정부지방법원 2021노652
날마다 운전하면 죄도 날마다 추가? 법원의 판단
피고인은 적성검사를 받지 않아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어요. 그럼에도 2018년 12월과 2019년 7월, 두 차례에 걸쳐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차를 운행했고, 2019년 7월에는 무면허 운전까지 했어요. 심지어 2020년 10월에는 혈중알코올농도 0.156%의 만취 상태로 약 500m를 운전하다 적발되었는데,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어요.
검찰은 피고인에게 여러 혐의를 적용하여 기소했어요. 주요 혐의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의무보험 미가입 운행), 그리고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저지른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이었어요. 특히 의무보험 미가입 운행은 서로 다른 날짜에 이루어진 별개의 범죄로 보았어요.
피고인은 2018년 12월의 의무보험 미가입 운행 혐의에 대해, 이미 2019년 2월에 같은 내용으로 벌금 100만 원의 처벌을 받았으므로 이 사건은 면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즉, 여러 날에 걸친 무보험 운행은 하나의 연속된 행위이므로 한 번만 처벌해야 한다는 취지였어요. 또한, 1심에서 선고된 벌금 200만 원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항소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법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운전한 날마다 별개의 범죄가 성립한다고 보았어요. 2018년 12월의 운행과 2019년 2월의 운행은 시간적 간격이 있고 동일한 기회에 계속된 행위로 볼 수 없으므로, 각각 별개의 범죄로 처벌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어요. 이에 무면허운전 및 무보험 운행에 대해 벌금 200만 원을, 별개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서는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어요. 항소심 법원 역시 1심의 판단이 합리적인 재량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보았어요. 피고인의 경제적 어려움 등 유리한 사정이 있지만, 동종 범죄 전력이 있고 일부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등 불리한 점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이 무겁지 않다고 판단하여 항소를 기각했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반복된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각각의 독립된 범죄로 볼 것인지, 아니면 하나의 포괄적인 범죄로 볼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에요. 법원은 무면허운전이나 의무보험 미가입 운행과 같은 범죄는 사회통념상 운전한 날을 기준으로 각각 하나의 죄가 성립한다고 보고 있어요. 즉, 여러 날에 걸쳐 반복적으로 무면허 운전을 했더라도, 이를 포괄하여 하나의 죄로 보지 않고 운전한 날마다 각각의 범죄로 처벌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따라서 이전에 처벌받았다는 사실이 다른 날에 저지른 동일한 유형의 범죄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는 없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반복된 위반 행위의 죄수 판단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