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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도박
형사일반/기타범죄
출소 열흘 만의 마약, 법원의 더 무거운 처벌
대전지방법원 2020노2057,2020노3690(병합)
반복된 마약 범죄와 자수한 공범의 엇갈린 운명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징역을 살고 출소한 지 불과 열흘 만에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댄 피고인 A가 있었어요. 피고인 A는 약 3개월간 수십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수수, 투약, 매수, 제공, 소지했어요. 그 과정에서 다른 피고인 B에게 필로폰을 건넸고, B는 이를 받아 한 차례 투약했어요.
검찰은 피고인 A에 대해 마약류 취급자가 아님에도 출소 직후부터 약 3개월간 4회에 걸쳐 필로폰을 수수하고, 18회 투약했으며, 3회 매수, 6회 제공, 1회 소지한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 B에 대해서는 피고인 A로부터 필로폰을 1회 수수하고 투약한 혐의로 기소했어요.
두 피고인은 1심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했어요. 이들은 1심에서 선고된 형량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 A에게 두 개의 사건에 대해 각각 징역 1년 6월과 징역 1년을, 피고인 B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항소심 법원의 판단은 달랐어요. 항소심은 피고인 A의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한 후, 누범 기간에 반복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들어 원심보다 무거운 징역 2년을 선고했어요. 반면, 피고인 B에 대해서는 범행을 자백하고 수사기관에 자수한 점 등을 고려하여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월로 감형했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마약 범죄에서의 양형 결정 기준이었어요. 법원은 마약 범죄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심각해 엄벌이 필요하다고 보았어요. 특히 피고인 A처럼 동종 범죄로 실형을 살고 나온 직후 누범 기간에 범행을 반복한 경우, 재범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여 더 무거운 형을 선고했어요. 반면 피고인 B처럼 범행 횟수가 적고 자수한 경우에는 이를 유리한 양형 사유로 참작하여 형을 감경해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마약 범죄의 양형 결정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