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통 주사 한 방에 전신마비, 의사의 치명적 실수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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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배상

근육통 주사 한 방에 전신마비, 의사의 치명적 실수

부산지방법원 2021노138

벌금

수술용 근육이완제를 외래 환자에게 투여한 의료과실 사건

사건 개요

신경외과 전문의인 피고인은 다른 병원에서 대진 근무를 하던 중, 허리 통증으로 내원한 32세 여성 환자를 진료하게 되었어요. 의사는 환자를 염좌 및 근육통으로 진단하고 진통제와 근육이완제 주사를 처방했는데요. 하지만 이때 처방된 약물은 전신마취 시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으로, 호흡 마비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약물이었어요. 결국 주사를 맞은 환자는 호흡곤란과 전신 마비 증상의 상해를 입게 되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의사로서 약물의 성분, 효능, 용법, 주의사항 등을 확인하고 환자 증상에 맞게 처방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다고 보았어요. 피고인이 처방한 약물은 수술 또는 중환자실에서 기계 호흡을 보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로, 반드시 숙련된 임상 의사의 감독하에 투여되어야 해요.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를 단순 근육이완제로 착각하여 외래 환자에게 처방하는 중대한 과실을 범했고, 이로 인해 환자에게 상해를 입혔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인 의사는 자신의 업무상 과실을 모두 인정하고 잘못을 깊이 뉘우친다고 밝혔어요. 다만, 1심에서 선고된 금고 10개월의 형은 너무 무겁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의사의 과실 정도가 매우 무겁고, 피해자에 대한 피해 회복 조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여 금고 10개월을 선고했어요. 다만, 피해 회복의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어요. 항소심인 2심 법원은 1심 판결 이후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피해를 변상했고,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을 중요하게 고려했어요. 이러한 새로운 사정을 참작하여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의료진의 처방 또는 시술 후 예상치 못한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적 있다.
  • 의료진이 약물이나 치료법에 대해 충분히 확인하지 않고 처치했다고 의심되는 상황이다.
  • 의료 과실로 인해 신체적 피해를 입었으나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
  • 사건 발생 후 가해자와 피해 회복을 위한 합의를 진행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의료인의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여부 및 피해자와의 합의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