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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재산범죄
폭행/협박/상해 일반
명도집행 용역의 폭력, 법원은 면죄부를 주었다
서울북부지방법원 2022노1748-1(분리)
화염병 던지는 교인에 맞서 중장비·돌 사용한 사건의 전말
재개발조합과 계약을 맺은 용역업체 직원들이 한 교회에 대한 법원의 3차 명도집행에 나섰어요. 하지만 교회 교인들은 골목길을 차량으로 막고 화염병, 돌, 화염방사기 등을 사용하며 조직적으로 집행을 방해했어요. 이에 용역업체 직원들은 중장비로 차량을 파손하며 길을 열고, 돌이나 소화기 등을 던지며 맞대응하는 상황이 발생했어요.
검찰은 용역업체 직원들을 기소했어요. 지게차와 굴삭기 등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교인들의 차량을 파손한 행위는 특수재물손괴에 해당한다고 보았어요. 또한, 교인들을 향해 각목, 돌, 소화기 등을 던지거나 굴삭기로 밀친 행위는 위험한 물건을 휴대한 특수폭행이라고 판단했어요.
용역업체 직원들은 자신들의 행위 자체는 인정했어요. 하지만 이러한 행위가 법원의 적법한 인도집행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교인들이 먼저 화염병과 화염방사기 등으로 폭력적인 저항을 했고, 이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경위의 참작을 주장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들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어요. 하지만 법원의 적법한 집행을 교인들이 조직적, 폭력적으로 방해했고, 피고인들의 범행은 이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점을 중요하게 고려했어요. 결국 일부 피고인에게는 형의 선고를 유예하고, 다른 일부에게는 형을 면제하는 매우 관대한 판결을 내렸어요. 검사는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지만, 2심 법원 역시 대부분의 피고인에 대한 1심 판단을 유지했어요. 일부 피고인은 다른 범죄로 확정된 판결이 있어 절차에 따라 다시 판결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역시 형을 면제받았어요.
이 사건은 범죄 행위가 인정되더라도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가 양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사례예요. 법원은 피고인들의 행위가 불법적이긴 하지만, 그 원인이 법 집행을 폭력적으로 방해한 상대방에게 있다고 보았어요. 이처럼 정당한 업무 수행 중 상대방의 불법적인 도발에 대응하다가 발생한 범죄에 대해서는 법원이 그 경위를 깊이 참작하여 선처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의 참작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