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난동, 엇갈린 진술이 뒤바꾼 특수상해 판결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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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난동, 엇갈린 진술이 뒤바꾼 특수상해 판결

서울남부지방법원 2018고단3119-1(분리)

집행유예

경찰과 법정에서 달라진 진술, 법원의 최종 판단 근거

사건 개요

부부인 피고인들과 남편의 사촌은 2017년 10월 한 주점에서 가게 운영자인 피해자에게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었어요. 아내가 먼저 피해자의 머리카락을 잡고 얼굴을 할퀴자, 피해자의 남편이 이를 말리면서 싸움이 커졌어요. 남편과 사촌, 다른 일행들까지 가세하여 피해자 부부와 말리던 어머니까지 폭행해 약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혔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아내에 대해서는 다른 일행들과 공동으로 피해자 3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공동상해)로 기소했어요. 남편에 대해서는 피해자 2명에 대한 공동상해 혐의와 더불어, 사촌과 공모하여 위험한 물건인 맥주병으로 피해자 남편의 머리를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특수상해)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아내는 1심에서 선고된 벌금 300만 원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어요. 남편은 자신이 맥주병으로 피해자를 가격한 사실이 없다며 특수상해 혐의를 부인했고, 1심의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가 과하다고 주장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아내에게 벌금 300만 원을, 남편에게는 특수상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2심 법원의 판단은 달랐어요. 아내의 항소는 기각하며 원심의 형을 유지했지만, 남편의 특수상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어요. 피해자와 목격자가 경찰 조사에서는 '남편의 사촌'이 맥주병으로 때렸다고 진술했다가, 법정에서는 '남편'이 때렸다고 진술을 바꾼 점을 지적했어요. 법원은 이렇게 일관성 없는 진술은 믿기 어렵다고 보아, 남편이 맥주병을 사용했다는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어요. 결국 남편은 특수상해 혐의를 벗고 공동상해죄만 인정되어 벌금 300만 원으로 감형되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여러 명이 연루된 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적이 있다.
  • 사건 당시 병이나 둔기 등 '위험한 물건'이 사용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 피해자나 목격자의 진술이 경찰 조사 때와 법정에서 달라진 상황이다.
  • 누가 위험한 물건을 사용했는지에 대해 관련자들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증인 진술의 신빙성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