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간의 사기, 그리고 거짓 강간 고소의 대가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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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간의 사기, 그리고 거짓 강간 고소의 대가

대법원 2015도2118

상고기각

사기 피해자가 무고죄 피고인으로 뒤바뀐 사건의 전말

사건 개요

인터넷 전화방에서 만난 남성 A와 여성 B의 이야기예요. 남성 A는 재력가 행세를 하며 여성 B를 속여 신용카드와 휴대폰을 받아 약 2,300만 원의 재산상 이익을 취했어요. 이후 여성 B는 남성 A로부터 강간당하고 신용카드를 도난당했다며 허위로 고소장을 제출하여, 두 사람 모두 형사 재판을 받게 되었어요.

공소사실 요지

남성 A는 공범과 함께 자신을 주유소 사장 등으로 속여 여성 B로부터 신용카드 7장을 받아 약 2,085만 원을 사용했어요. 또한, 휴대폰 요금을 내주겠다고 속여 개통하게 한 뒤 약 252만 원의 요금을 미납하여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았어요. 여성 B는 남성 A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갖고 자발적으로 신용카드를 건네주었음에도, 강간당하고 카드를 절취당했다는 허위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하여 남성을 무고한 혐의를 받았어요.

피고인의 입장

남성 A는 1심 판결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주장했어요. 여성 B는 1심에서는 혐의를 인정했지만, 항소심에서는 입장을 바꿔 자신은 강간과 절도를 당한 것이 사실이라며 무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남성 A의 사기 혐의와 여성 B의 무고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어요. 남성 A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여성 B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어요. 항소심 법원은 두 사람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어요. 여성 B가 1심에서 자백한 점, 자발적으로 남성을 만난 정황, 사건 이후에도 함께 경마장에 가는 등 피해자로 보기 어려운 행동을 한 점 등을 근거로 무고가 맞다고 판단했어요. 대법원 역시 상고를 모두 기각하며 원심 판결을 확정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연인 또는 지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약속하고 돈이나 신용카드를 빌린 적이 있다.
  • 상대방을 형사처벌 받게 할 목적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한 적이 있다.
  • 수사기관이나 1심 법정에서는 혐의를 인정했다가, 항소심에서 입장을 바꾼 상황이다.
  • 고소 내용과 모순되는 문자메시지, 통화 녹음, 동행 사실 등 객관적 증거가 존재한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허위 사실에 기반한 고소와 무고죄 성립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