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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협박/상해 일반
형사일반/기타범죄
운동선수 출신 피고인, 연이은 폭행에도 실형 면했다
부산지방법원 2023노749,2023노2918(병합)
두 건의 상해 사건 병합, 피해자와의 합의가 이끌어낸 집행유예
피고인은 2022년 6월, 부산의 한 주점 앞에서 여성들에게 말을 걸다 시비가 붙어 피해자에게 6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쇄골 골절 등의 상해를 입혔어요. 약 4개월 뒤인 2022년 10월에는 대구의 한 클럽 앞에서 친구와 보안요원 간의 실랑이에 가세하여, 보안요원인 다른 피해자를 밀어 넘어뜨려 7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가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두 차례에 걸쳐 타인에게 심각한 신체적 피해를 준 행위에 대해 각각 상해죄를 적용하여 기소했어요. 첫 번째 사건은 길거리 시비 중 발생한 폭행으로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였어요. 두 번째 사건은 첫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중 클럽 앞에서 보안요원에게 전치 7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였어요.
피고인은 두 건의 상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다만 1심에서 각각 징역 6개월을 선고받자,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항소했어요.
1심 법원들은 두 사건을 각각 심리하여 피고인에게 각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어요. 피해자들의 상해 정도가 중하고 동종 범죄 전력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지만, 피해 회복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어요. 항소심 재판부는 두 사건이 경합범 관계에 있어 하나의 형을 선고해야 한다며 원심판결들을 모두 파기했어요. 피고인이 운동선수 출신임에도 폭력을 행사했고 재판 중 범행을 또 저지른 점은 불리했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한 명의 피해자와 합의한 점, 다른 피해자를 위해 1,000만 원을 공탁한 점 등을 유리하게 보았어요. 최종적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어요.
이 사건은 여러 개의 범죄를 저질렀을 때 형량을 어떻게 정하는지를 보여주는 '경합범' 처벌의 대표적인 사례예요. 피고인은 두 개의 별도 사건으로 각각 1심 재판을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두 사건이 병합되었어요. 형법에 따라 경합범 관계에 있는 죄들은 하나의 형으로 통합하여 선고해야 하므로, 1심 판결들은 파기되고 새로운 형이 정해졌어요. 또한, 피해자와의 합의나 형사공탁이 형량을 결정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지 알 수 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경합범 관계에 있는 여러 범죄의 양형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