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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범죄
형사일반/기타범죄
집행유예도 소용없었다, 상습 불법촬영범의 최후
인천지방법원 2023노1033,2024노1334(병합)
수십 회 불법촬영, 집행유예 중 재범으로 가중처벌된 사건
한 남성이 2022년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등에서 총 23회에 걸쳐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어요.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이 진행되던 중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어요. 그는 2023년 약 2개월간 25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총 68회에 걸쳐 불법 촬영을 감행했어요.
검찰은 두 개의 1심 판결이 모두 너무 가볍다고 주장했어요. 첫 번째 사건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과 두 번째 사건에 대한 징역 1년 6개월 판결 모두 피고인의 죄질에 비해 형량이 낮아 부당하다며 항소했어요.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어요. 하지만 두 번째 사건의 1심 판결인 징역 1년 6개월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며 항소했어요.
첫 번째 범행에 대해 1심 법원은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피고인이 집행유예 기간 중 저지른 두 번째 범행에 대해 다른 1심 법원은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어요. 항소심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한 후, 두 1심 판결을 모두 파기했어요. 법원은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았고, 항소심 중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반복한 점 등을 들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단하여 최종적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어요.
이 사건은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여러 개의 죄를 동시에 심판하는 '경합범' 처벌 규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여줘요. 형법에 따라, 판결이 확정되기 전 저지른 여러 범죄는 하나의 형으로 처벌받게 될 수 있어요. 특히 피고인이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동종 범죄를 다시 저지른 점은 매우 불리한 양형 요소로 작용했어요. 이는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근거가 되어, 결국 집행유예가 취소되고 더 무거운 실형이 선고되는 결정적 이유가 되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경합범 관계 및 누범 가중처벌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