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로 풀려나자 전처 스토킹, 법원의 최종선택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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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로 풀려나자 전처 스토킹, 법원의 최종선택

인천지방법원 2023노1426,5229(병합)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에 이은 스토킹, 가중처벌의 이유

사건 개요

피고인은 이혼한 전 배우자의 집에서 말다툼 중 폭행하여 상해를 입히고, 이를 말리던 아들까지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했어요. 이 사건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법원의 접근금지 등 보호처분 결정을 무시하고 전 배우자에게 반복적으로 연락하고 찾아가는 등 스토킹 범죄를 저질렀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전 배우자에게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가하고, 그 폭력 현장에 있던 자녀를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했다고 보았어요. 또한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지속적·반복적으로 전 배우자에게 연락하거나 주거지에 접근하는 등 스토킹 행위를 하고 보호처분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상해 및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뒤늦게나마 잘못을 인정했어요. 다만 스토킹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서는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항소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상해 및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피해자들이 선처를 바라는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어요. 하지만 이후 벌어진 스토킹 및 보호처분 위반 사건에 대해서는 별도의 재판에서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어요. 항소심 재판부는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한 뒤, 피고인이 선처를 받았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어요. 결국 모든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월의 실형과 함께 아동학대 및 스토킹 예방프로그램 이수,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가정폭력으로 집행유예나 보호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
  • 법원의 접근금지 또는 연락금지 명령을 어기고 상대방에게 연락한 적이 있다.
  • 상대방이 원치 않는데도 반복적으로 전화, 문자, 방문 등을 한 적이 있다.
  • 집행유예 기간 중에 다른 범죄를 저질러 재판을 받게 된 상황이다.
  • 여러 개의 형사사건이 병합되어 하나의 재판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경합범에 대한 가중처벌 및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