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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범죄
형사일반/기타범죄
몸캠 영상 구매, 법원은 벌금형을 확정했다
인천지방법원 2023노1384
불법 촬영물 소지, 검사의 항소에도 원심 유지된 이유
피고인은 트위터에서 남성의 나체 영상, 이른바 '몸캠 영상'을 판매한다는 글을 보았어요. 이후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돈을 모아 판매자로부터 불법 촬영물 232개를 공동으로 구매했어요. 또한, 개인적으로도 다른 판매자에게 상품권 핀 번호를 보내고 불법 촬영물 6개를 구입하여 노트북, 휴대전화 등에 저장 및 소지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다른 사람들과 공모하거나 단독으로, 촬영 대상의 의사에 반하여 촬영된 성적 영상물을 구입하고 소지했다고 보았어요. 이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피고인을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어요. 그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는 점을 강조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의 범행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어요. 하지만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공범들이 약식명령이나 벌금형을 선고받은 점 등을 고려하여 벌금 600만 원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어요. 이에 검사는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지만, 2심 법원은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어요. 2심은 1심의 양형이 합리적인 재량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고, 형을 변경할 만한 특별한 사정도 없다며 원심판결을 유지했어요.
이 사건은 타인의 의사에 반하여 촬영된 성적 영상물을 구입하거나 소지하는 행위가 성폭력처벌법에 따라 처벌되는 범죄임을 명확히 보여줘요. 법원은 범행의 죄질뿐만 아니라 피고인의 반성 여부, 초범인지 여부, 공범과의 형평성 등 다양한 양형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형을 결정해요. 특히 항소심에서는 1심의 양형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한, 그 판단을 존중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 사건에서도 검사의 양형부당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불법 촬영물 구입 및 소지에 대한 양형 판단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