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 성폭행한 아버지, 법원은 외면하지 않았다 | 로톡

성폭력/강제추행 등

미성년 대상 성범죄

친딸 성폭행한 아버지, 법원은 외면하지 않았다

대법원 2023도17690

상고기각

장애와 딸의 거짓말 습관을 주장했지만 뒤집지 못한 판결

사건 개요

친아버지가 15세 친딸을 강간한 사건이에요. 피고인은 2019년 1월경, 함께 살던 원룸에서 딸에게 "여자로 보인다"며 처음 범행을 저질렀어요. 이후 2020년 6월에서 9월 사이에는 고시원에서 "누구에게든 알리면 죽여버린다"고 협박하며 또다시 딸을 강간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보호·양육해야 할 미성년 친딸을 자신의 성적 욕구 해소 대상으로 삼았다고 보았어요. 두 차례에 걸쳐 위력으로 피해자의 반항을 억압하고 강간한 혐의로 기소했어요. 이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에 해당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딸을 강간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어요. 자신은 왼팔에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아 딸의 반항을 억압할 신체적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어요. 또한, 딸이 평소 거짓말을 많이 하고, 피해 시점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등 진술의 신빙성이 없다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어요.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며, 허위로 아버지를 무고할 동기가 없어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했어요. 2심 법원 역시 유죄를 인정했지만, 다른 범죄와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하는 법률적 이유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각 범죄에 대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어요. 피고인의 장애나 피해자 진술에 대한 주장은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며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하여 유죄가 확정되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친족으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 가해자가 범행을 부인하며 피해자의 신빙성을 문제 삼고 있다.
  • 직접적인 물적 증거나 목격자가 없는 상황이다.
  • 가해자가 자신의 신체적 약점을 범행이 불가능하다는 근거로 주장한다.
  • 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에 피해 사실을 바로 신고하지 못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친족 미성년자 성폭력 사건에서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 판단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