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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협박/상해 일반
형사일반/기타범죄
출소 6개월 만의 폭행, 법원은 가중처벌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2023노743,2023노1090(병합)
공사장 시비와 술집 소란, 두 개의 폭력 사건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결
피고인은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실형을 살고 2022년 7월에 출소했어요. 그런데 출소 약 6개월 뒤인 2023년 1월, 공사 차량의 공회전 문제로 항의하다가 공사 관계자 2명을 폭행했어요. 한 달 뒤인 2023년 2월에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주인과 시비가 붙어, 빈 소주병을 들고 주인을 협박한 혐의로 다시 기소되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폭행죄 등으로 2회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누범기간 중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보았어요. 2023년 1월에는 공사 관계자 2명을 폭행했고, 2023년 2월에는 위험한 물건인 소주병을 이용해 술집 주인을 협박했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공사 관계자들을 폭행한 사실은 모두 인정했어요. 하지만 술집에서 주인에게 욕설은 했지만, 빈 소주병을 들고 때리려고 위협하지는 않았다며 특수협박 혐의는 부인했어요.
1심 법원은 두 사건을 별개로 심리했어요.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피고인의 상습성을 지적하며 징역 6개월을, 특수협박 사건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이 신빙성 있다며 징역 4개월을 각각 선고했어요. 피고인은 형이 너무 무겁다며 두 판결에 모두 항소했어요. 2심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한 뒤, 1심 판결들을 모두 파기하고 하나의 형을 선고했어요.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약 20회 처벌받았고 누범기간 중에 자숙하지 않은 점은 불리하지만, 일부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어요.
이 사건은 여러 개의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에 대한 경합범 처벌 규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여줘요. 피고인이 저지른 두 범죄는 형법상 경합범 관계에 있어, 원칙적으로는 하나의 재판에서 하나의 형으로 선고되어야 해요. 1심에서 별개로 선고되었더라도 항소심에서 사건이 병합되면, 법원은 기존 판결을 모두 파기하고 새로 하나의 형을 정하게 돼요. 또한,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 후 3년 내에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누범’의 경우, 법정형이 가중되어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될 수 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경합범 처벌 및 누범 가중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