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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공갈
형사일반/기타범죄
누범 기간 중 사기, 법원은 가중처벌했다
수원지방법원 2023노3898,7521(병합),2024노654(병합)
데이트 앱과 게임 아이템을 이용한 상습 사기범의 최후
피고인은 사기죄로 징역형을 살고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어요. 그는 데이트 앱이나 온라인 채팅으로 만난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는데요. 옷가게 직원이 통장을 사고에 이용해 계좌가 정지되었다거나, 보이스피싱에 연루되었다는 등 다양한 거짓말로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어요. 또한, 게임 아이템이나 계정을 팔 것처럼 속여 돈을 가로채기도 했어요. 이런 수법으로 여러 피해자로부터 총 2억 원이 훌쩍 넘는 금액을 편취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처음부터 돈을 갚거나 게임 아이템을 넘겨줄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보았어요. 피고인은 별다른 재산이나 수입이 없으면서도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받아냈고, 그 돈은 도박 자금이나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어요. 특히 이전 사기 범죄로 형을 살고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누범 기간에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을 지적했어요.
피고인은 법정에서 자신의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했어요. 하지만 1심에서 내려진 각각의 판결에 대해 형이 너무 무겁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어요. 즉,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만 선고된 형량이 과도하다는 입장이었어요.
1심 법원들은 여러 건의 사기 사건에 대해 각각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형을 선고했어요. 피고인이 항소하자, 2심 법원은 여러 1심 판결을 병합하여 하나의 사건으로 심리했는데요. 2심 법원은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액이 매우 크고 전혀 회복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어요. 또한 데이트 앱을 통해 형성된 인적 신뢰 관계를 범행에 이용한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단하여, 1심 판결들을 모두 파기하고 더 무거운 징역 4년을 선고했어요.
이 사건은 동종 범죄를 반복해서 저지르는 ‘누범’에 대한 가중처벌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예요. 형법상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이 끝난 후 3년 내에 다시 금고 이상에 해당하는 죄를 저지르면 누범으로 가중 처벌될 수 있어요. 또한, 여러 개의 범죄를 저질렀을 때 이를 ‘경합범’으로 보아 하나의 재판에서 형을 정하게 되는데, 이 경우 가장 무거운 죄에 정한 형에 가중하여 처벌할 수 있어요. 피해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 역시 양형에 매우 불리한 요소로 작용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누범 기간 중의 반복적 사기 행위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