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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재산범죄
형사일반/기타범죄
상습 절도범의 항소, 법원은 외면했다
수원지방법원 2023노4547
누범 기간 중 수십 차례에 걸친 고가 장난감 절도 사건의 전말
피고인은 특수절도죄 등으로 징역형을 살고 출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누범 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어요. 약 두 달에 걸쳐 여러 매장에서 총 20회에 걸쳐 2천만 원이 넘는 고가의 장난감 등을 훔쳤어요. 피고인은 물건을 쇼핑카트에 담아 계산하지 않고 매장 밖으로 나간 뒤 미리 준비한 쇼핑백에 담아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실형을 살고 나온 누범 기간에 범행을 반복했다는 점을 지적했어요. 피고인은 수원, 화성, 군포 등 여러 지역의 매장을 돌며 총 21회(미수 1회 포함)에 걸쳐 합계 2,100만 원이 넘는 물품을 절취했다고 기소했어요. 이는 상습적인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보았어요.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쳤어요. 하지만 1심에서 선고된 징역 1년 6개월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어요. 다시는 범행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선처를 구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았고, 특히 누범 기간에 범행을 반복한 점을 매우 불리하게 보았어요. 피해액이 크다는 점도 지적하며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어요. 항소심 법원 역시 1심 판단을 존중했어요. 1심 선고 이후 양형에 영향을 줄 만한 새로운 사정이 없고, 원심의 형이 합리적인 재량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판단했어요. 결국 법원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누범 가중' 처벌 규정의 적용이에요. 누범이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아 그 집행이 끝나거나 면제된 후 3년 이내에 다시 금고 이상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는 것을 말해요. 우리 형법은 누범에 대해 형을 가중하여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어요. 법원은 피고인이 출소 후 짧은 기간 내에 동종 범죄를 반복적으로 저지른 점을 재범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고, 이는 양형에 결정적인 불리한 요소로 작용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누범 기간 중 반복된 범행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