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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강제추행 등
디지털 성범죄
집행유예 중 또 여자화장실 침입, 실형 선고됐다
대법원 2023도15680
성적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과 불법촬영 미수 혐의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단
피고인은 2022년 9월, 인천의 한 건물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용변을 보던 여성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려다 미수에 그쳤어요. 이후 같은 해 12월에도 지하철역 여자화장실에 여러 차례 침입하는 등 성적 욕망을 만족시킬 목적으로 다중이용장소에 침입했어요.
검찰은 피고인에게 두 가지 혐의를 적용했어요. 첫째, 성적 욕망을 만족시킬 목적으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여자화장실에 침입했다는 ‘성적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예요. 둘째, 화장실 용변칸 아래로 휴대전화기를 넣어 피해자를 촬영하려다 실패한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미수’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법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했어요. 하지만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자,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항소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점 등을 들어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어요. 2심 법원은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며 원심의 형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판단했어요. 대법원 역시 하급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하여 원심판결이 그대로 확정되었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집행유예 기간 중 동종 범죄를 저질렀을 때의 양형이었어요. 법원은 피고인이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도 자숙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을 매우 불리한 정상으로 보았어요. 비록 촬영이 미수에 그치고 피해자를 위해 일부 금액을 공탁했지만,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실형을 선고한 것이에요. 이는 집행유예 기간 중의 재범에 대해 법원이 엄격하게 판단한다는 점을 보여줘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집행유예 기간 중 동종 범죄의 양형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