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시비로 실명, 2심에서 뒤집힌 징역 2년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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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시비로 실명, 2심에서 뒤집힌 징역 2년

서울고등법원 (춘천) 2023노197

집행유예

피해자와의 합의가 징역형을 집행유예로 바꾼 결정적 이유

사건 개요

2021년 6월 한 주점에서 사건이 발생했어요. 술을 마시던 피고인은 옆 테이블 손님과 알 수 없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였어요. 이 과정에서 피고인은 주먹으로 피해자의 왼쪽 눈 부위를 여러 차례 때렸어요. 이 폭행으로 피해자는 왼쪽 눈 안구가 파열되어 결국 실명하는 중상해를 입게 되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주점에서 술에 취해 피해자와 시비가 붙자 주먹으로 피해자의 왼쪽 눈을 수차례 때렸다고 보았어요. 이로 인해 피해자는 약 57일간의 치료가 필요한 안구파열 등의 상해를 입었어요. 결국 피해자의 왼쪽 눈이 실명하는 불구의 상태에 이르게 한 혐의(중상해)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1심에서 피해자와 몸싸움을 한 것은 맞지만, 주먹으로 때린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어요. 하지만 항소심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쳤어요. 또한, 피해자에게 상당한 금액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며 합의했고, 용서를 구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해자와 목격자의 일관된 진술, 현장의 핏자국 등 증거를 토대로 피고인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어요. 범행이 중하고 동종 폭력 전과가 있는 점, 피해 회복 노력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해 징역 2년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2심 법원의 판단은 달랐어요. 항소심 과정에서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상당한 금액을 배상하며 합의한 점,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을 중요하게 고려했어요. 이에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며, 보호관찰과 알코올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우발적인 시비 끝에 상대방에게 심각한 상해를 입힌 적이 있다
  • 1심에서 혐의를 부인하다가 항소심에서 인정한 상황이다
  • 피해자에게 금전적 보상을 하고 합의를 시도하고 있다
  • 피해자가 합의 후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 음주 상태에서 폭력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피해자와의 합의 및 처벌불원 의사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