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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강제추행 등
고소/소송절차
재판 중 또 성범죄, 법원은 엄중히 판단했다
대구고등법원 2023노415,2024노32(병합)
음주 후 항거불능 상태의 여성을 노린 연쇄 성범죄 사건
피고인은 술자리에서 처음 만난 여성을 집에 따라가 강간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 또 다른 술자리에서 만취해 잠든 여성을 상대로 유사강간 범행을 저질렀어요. 결국 두 사건은 항소심에서 병합되어 하나의 판결을 받게 된 사건이에요.
검찰은 피고인이 첫 번째 피해자가 술에 취해 저항이 어려운 상태임을 이용해 강간했다고 보았어요. 또한 두 번째 범행 역시 피해자가 술에 만취하여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인 것을 이용해 유사강간했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두 건의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했어요. 다만, 1심에서 각각 선고된 형량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항소했어요.
1심 법원은 첫 번째 강간 사건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재판 중 저지른 두 번째 유사강간 사건에 대해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어요.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하는 것이 맞다고 보아 원심판결들을 모두 파기했어요. 이후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어요. 재판부는 피고인이 재판 중에도 동종 범죄를 저지른 점은 매우 불리한 사정이지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다른 피해자를 위해 거액을 공탁한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하여 최종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어요.
이 사건은 재판을 받는 도중에 유사한 범죄를 다시 저질렀을 때 법원이 양형을 어떻게 결정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예요. 법원은 이를 매우 불리한 정상으로 판단하여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보았어요.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등 유리한 사정이 있다면 양형기준상 권고형보다 낮은 형이 선고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어요. 또한, 여러 개의 범죄가 각각 재판을 받더라도 항소심에서 병합되어 하나의 형으로 선고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법적 절차예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재판 중 동종 범죄에 대한 양형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